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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물때라 잔뜩 기대했는데 물살이 시냇물입니다.
부표에 묶어둔 배가 밧줄을 팽팽히 당길 정도니 쭈꾸미 낚시가 가능할리가요. 4시간을 여기저기 탐사다니는데 애기와 애자가 바닥에 안착하지 못하고 날아다니네요.
주변에서 낚시하던 배들도 모두 떠나 어디론가로 사라집니다.
목포 북할 앞 포인트인데 쭈꾸미 밭이라 알려져있습니다.
한창 시즌일 땐 인딩 200여수를 하는 곳으로 호조황을 보장받는 곳이죠.
시간을 잘못 맞췄는지 강한 조류로 손놓고 있는 시간이 길었네요. 드디어 정조시간이 오고 입질이 들어옵니다.
애기는 건드리지 않고 애지만 탐하는 쭈꾸미들입니다.
낚시 어선도 가깝게 다가와 꾼들의 실력을 보여주네요.
역시 애자에만 달려나오는 쭈꾸미들.
목포 쭈꾸미는 아직 씨알이 크다고 보기 힘든데 시즌 종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달 통영에서 짬낚시로 잡은 쭈꾸미들의 덩치가 강호동이라면 이녀석들은 아이유급. 가끔 박태환급도 보입니다.
14마리 잡고 일찍 철수를 결심합니다. 강한 조류에서 너무 무리하는 바람에 채비 손실이 커 정작 히트 타이밍에선 쓸 채비가 모자릅니다. 하얀 애자만 달려드는 쭈꾸미 앞에서 애자가 바닥나는 ㅠㅠ
올해는 목포 쭈꾸미 선상 끝내야겠습니다.
내년을 기약하며 장비 기름칠이나 해놔야겠어요.
TistoryM에서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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