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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흔적

함평 엑스포공원 수영장 후기.

by onHappy 2014.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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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수영장 중 가장 낫다고 생각하는 곳이 바로 여기 함편 엑스포공원 수영장이다. 

이유는 넓고 깨끗하며 시설이 좋고 풀장이 넓기 때문이다. 


지난해보다 시설이 추가돼 워터슬라이드와 1미터 풀이 개장했다. 

기존의 파도풀도 만족스러웠는데 1미터 풀까지 생기니 더욱 발걸음이 가는 곳이다. 



5시 넘어 폐장 후 찍은 사진. 재미있게 잘 놀았다. 


워터슬라이드는 생각보다 재미있고 아들도 신나했다. 

바리바리 짐 사들고 갈 필요없이 음식 조금 챙겨가서 그늘 밑 자리에서 돗자리 갈고 먹으면 되고 텐트를 쳐도 무방하다. 

우린 그런 것도 귀찮아 배고프면 컵라면 사먹는다. 



이곳의 장점은 그늘이 많다는 점이다. 주변 백련지 수영장을 다녀온 사람들의 불만이 그늘이 없다는 것인데 여긴 그늘 천국이다. 거기에 놀이기구 시설도 개장해 바이킹이나 회전목마등을 탈 수 있다. 

수영모자도 필요없어 자유롭다. 

다만 파도풀을 들어가기 위해선 어른이나 아이나 구명조끼가 있어야 한다. 당연히 수영장에서 빌려준다. 

아쉬운 건 나처럼 키가 커 익사의 위험이 거의 제로에 가까운 사람들도 구명조끼를 입히는 건 좀 오버라는 생각이 든다. 안전요원도 그렇게 많지 않은가? 


올해는 두 번 다녀왔다. 아직 여름이라 하지만 남도는 벌써 가을이다. 선선한 바람이 낮에도 부니 야외 수영장은 내년으로 미뤄야겠다. 


우리아들 아빠 사진을 잘 찍어줬다. 7살이 되니 어른만큼 찍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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