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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캠핑2

우중캠핑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2/2 (건조 및 철수) 1부 '우중캠핑 대비하기'는 여기 밤새 내리고 아침까지 퍼붓던 비가 끝나고 아이들은 웅덩이를 찾아가 첨벙대며 놉니다. 어차피 버린 옷 그만하라고 벗으라고 갈아입으라고 성화낼 필요 없습니다. 하지말라고 하면 뭐하러 캠핑 데리고 갔을까요? 다 해보라고 데리고 간거잖아요? 그냥 냅둡니다. 아빠들은 할 일이 있잖아요. 철수해야죠. 철수하면서 첫번째 하는 일은 마음을 가다듬는 것입니다. 텐트 젖었다고 장비 물묻었다고 화내는 아빠들 반성하세요. 그게 어디 식구들 잘못인가요? 하늘이 그런걸 어쩝니까? 젖고 더러워졌어도 웃으면서 철수하는 게 캠핑 고수입니다. 바닥과 닿아있는 스커트입니다. 좀 더러워졌군요. 근처 웅덩이에서 물을 떠와 슬슬 뿌리니 깨끗해졌습니다. 짠~ 비오는 날 캠핑하는 재미가 여기 있습니다. 장비가 깨.. 2013. 9. 16.
우중캠핑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2/1(대비) 유난히 더웠던 올 여름. 한 마디로 죽는 줄 알았습니다. 어찌나 푹푹 삶아대던지... 그러나 국방부 시계가 돌아가듯 계절도 시간을 이기지 못하고 짜쨘~ 가을을 내어줍니다. 가을은 여러가지를 연상시키게 하죠. 독서, 맛있는 음식, 수확, 풍요, 추석, 전, 부침, 소주~ 그 중 으뜸은 캠핑입니다. 캠핑족을 설레게 만드는 계절 바로 가을이죠. 짠~ 물론 저도 캠핑을 떠났습니다. 여름엔 쉬고 3계절만 다니는 캠핑족으로 가을이 왔는데 쉴 수 있나요? 이렇게 자연를 향해 발도 뻗고 휴식을 취해봅니다. 갑자기 등장한 개구리가 말합니다. "올해 더워 죽는줄 알았어. 이제 시원하니 좋다." 제가 말했죠. "정말 날씨 좋다. 역시 가을은 캠핑에 계절이야" 그랬더니 개구리가 그럽니다. "비가 올랑가 허리가 쑤시네" 제가 .. 2013.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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