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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정신질환으로 일 놓는다.

by onHappy 2013.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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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 중 교사친구들이 많은데 가끔 만나면 그만두고 싶다는 소릴 빼놓지 않고 합니다.

교사만큼 좋은 직장이 어딨냐고 반문하지만 그 친구들 표정은 진지합니다. 

니가 몰라서 그래. 요즘 애들이 어떤지...


그런가보다 했는데 통계가 발표됐습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에리사 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정신질환으로 휴직하거나 면직 처리된 교사의 숫자가 397명입니다.


연도별로는 2009년 61명, 2010년과 2011년에는 각각  69명, 2012년은 두 배에 달하는 112명을 기록했습니다. 

올해는 8월까지 86명으로 지난해와 올해 증가세가 눈에 띄는군요. 


교사폭행 등 사건이 이어지는 뉴스를 보면 교권 약화와 과도한 업무 등이 정신질환 급증의 원인으로 보입니다. 


397명을 나눠보면 초등학교 202명, 중학교 125명, 고등학교 교사가 70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리사 의원은 지난 4월 양천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정신질환을  앓던 한 기간제 교사가 복도에서 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위행위를 한 사건과  지난 8월 강원도 원주에서 한 초등학교 여교사가 알몸으로 거리를 활보한 사건을 예로 들며 대책이 필요함을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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