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결국 그룹 해체될 것.

 "자산과 계열사 매각 등 가능한 자금조달 청구를 모두 
열어놓고 백방으로 뛰어다녔으나 위기설이 부풀려지면서 매각 대상 자산이 제값을  
받기가 어려워졌고 도저히 자체 회생이 힘들다고 판단했다"

-동양그룹 관계자.

막판까지 몰린 동양그룹은 (주)동양, 동양 인터네셔널, 동양 레저 3개 개열사들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일단 부도를 막은 상태다. 

그러나 여태까지 수순을 봤을 때 법원이 지분매각과 자산 처분 등 현금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지시할 가능성이 커 그룹 해체가 예상된다. 

현재 관심은 개인 투자자들에게 가 있다. 미리 알지 못한 투자자들의 손실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들은 동양그룹의 위기 사실을 모른 채 회사채와 기업어음을 사들인 사람들이다. 

올해 안에 동양에 필요한 자금은 1조 1천 억원으로 알려졌다. 현재 회사의 자금사정에 따르면 버거운 상황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 

그룹의 중간 계열사인 동양인터내셔널과 동양레저는 이미 완전자본잠식에 빠졌고 다른 계열사들의 자금사자어 역시 여의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현회장 일가가 집중하는 건 동양시멘트로 동양시멘트의 회생 여부가 그룹의 앞날을 다시 밝혀줄 것인지를 판가름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