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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매수 매도의 중요성을 뼈아픈 경험을 통해 공유합니다.

by onHappy 2022.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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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을 하는 우리들은 주가를 잊고 지낼 때가 많다. 자신만의 매매법을 구축해놓았다고 해도 매도 타이밍을 흘려버리면 손실과 바짝 가까워지는 게 이 살벌한 주식시장이다. 매수도 마찬가지, 원하는 가격에 미리 세팅해 두는 게 뇌동매매를 피하는 길이다. 

 

너무 바빠서 주식 볼 시간이 없다.

 

내 경우 회사에서 가장 바쁜 사람 중 하나로 일상을 보낸다. 주로 주식은 퇴근 후 야심한 밤에 살펴보는 편인데 그럼에도 많은 종목을 가지고 있는 건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의 예상과 달리 뇌동매매를 잘 한 탓이다. 점심식사를 하다가 누가 좋다고 하면 매수 버튼을 누르고 뉴스가 나오면 또 사고 또 사는 뇌동매매의 표본이었다. 운 좋게도 가격이 오른 녀석들도 있었지만 업무 중에 확인이 어려워 좋은 기회를 놓친 게 다반사다. 이를 풀 수 있는 솔루션이 바로 증권사마다 제공하는 예약시스템이다. 자동으로 매수와 매도를 원하는 가격에서 진행 할 수 있다. 

 

실패사례로 본 자동매수 매도의 중요성

아래는 '상보'라는 종목으로 매수라고 적은 곳에서 매수를 진행했다. 목표가는 10%수익인 205원이었다. 

상보라는 종목의 주가 흐름
상보 주봉

 

매수는 운좋게 원하는 가격에서 할 수 있었다. 지금은 다른 기준이 생겨 이 종목을 매수하진 않겠지만 당시 내 까막눈엔 이 종목이 엄청 이뻐보였다. 매수가는 피보나치 0.618 구간인 1945에 매수를 했다. 목표가를 정해놓고 들어갔다. 205원. 딱 10% 수익이 목표였다. 지금까지 매도를 못하고 들고 있는데 현재 가격은 마지막 캔들이 보여주는 대로 1,525원이다. 위 그림에서 보이듯 잠시 짬을 내서 매일 아침 매도 예약을 걸어뒀다면 바로 다음 주 매도가 이뤄졌을텐데 그대로 방치하고 말았다. 매일 아침마다 어플을 키고 원하는 가격으로 걸어둔다는 건 바쁜 직장인들에겐 너무 큰 숙제임에 틀림없다. 무려 1분 가량 걸리는 일이기 때문이다. 

 

1분도 짬 내서 주식 보기 힘든 직장인이 어딨어?

여기 있다. 정말 바빠서 점심도 거르기가 일쑤인 직장인. 그럼에도 주식 투자를 하니 손해가 날 수밖에 없다. 그러던 어느 날 증권사 어플에서 자동 거래 메뉴를 발견했다. 퇴근 후 집에서 종목의 흐름을 살펴보고 원하는 종목의 매수가를 정해놓고을 수 있는 것이었다. 이게 매일 아침마다 원하는 호가에 매수나 매도를 걸어두는 것과 다른 점은 1개월 동안 내가 걸어둔 매수 매도가를 기억하고 있다가 기억에서 가물가물 한 순간에 체결을 해 준다는 것이다. 물론 지정한 가격에 도달했기 때문에 시스템의 매수 매도가 이뤄진 것이다. 

 

느긋하게 매수 매도를 진행하게 됐다. 

난 매수를 하는 순간 목표 매도가를 설정한다. 따라서 매수가 이뤄지면 바로 원하는 가격에 매도 주문을 걸어둬야 한다. 항상 이게 어려웠는데 자동 거래로 해결한 것이다. 원하는 주식의 매수도 원하는 가격이 오지 않으면 사지 않는 게 원칙이다. 여러 필터링으로 좋은 종목을 고른 후엔 원하는 가격에 자동매수를 걸어둔다. 어떤 녀석은 영원히 체결되지 않으며 어떤 녀석은 일주일 수에도 체결이 된다. 이게 하루에도 몇번씩 주식창을 띄워보는 습관을 줄여줬다.  대신 저녁 시간을 조금 더 체계적으로 사용하게 됐다. 더 많은 종목을 더 심도있게 살피게 됐다. 원하는 종목이 없으면 매수 매도를 예약하지 않는다. 자동 매매가 뇌동매매 습관을 많이 줄이게 된 계기가 된 것이다. 

 

장점과 단점은? 

 

대 하락장에서 많은 종목이 물려있는 상황이라 누구에게 배놔라 감놔라 할 수 있는 처지는 아니다. 그럼에도 유익한 노하우는 공유하는 게 훨씬 의미있다는 생각에 이곳에서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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