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피텐트 자작 시작. 일단 부속품들 먼저.

요즘 티피 자작에 관심이 쏠린다. 

벨텐트의 육중하고도 거대한 몸체가 둘째 출산 후 더욱 부담스럽게 느껴졌다. 

이미 동계캠핑 시즌이라 아기가 있으면 벨텐트라 더욱 갑이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작은 아기가 한 번 나서려면 얼마나 많은 짐들을 실어야 하는지 벨텐트가 실릴 자리는 더욱 비좁하졌다.

괜히 루프백 팔았나보다. ㅠㅠ

여튼 자작 티피를 만드는 데 도움을 주는 사이트들이 있다. 

네이버 카페다. 

거기에서 티피텐트 자작에 필요한 도면과 각종 자료들을 볼 수 있고, 노하우도 전수받을 수 있다. 

우선 자작에 필요한 부속품들을 구입했다. 

놔두면 쓰겠지 싶어 약간 여유있게 주문했다. 지퍼와 아일렛, 웨빙에 금속0링까지 총 금액 7만원이 조금 넘었다. 

문제는 tc원단. 동대문 몇군데 전화를 했는데 직접 오셔서 구매하란다. 

지방에 사는 설움. ㅠㅠ 

서울 갈 일 생기면 꼭 들러야 할 곳으로 동대문 원단시장이 일순위에 들었다. 

어서 만들어서 펼쳐보고싶은데 그게 맘처럼 잘 안 된다.   

부속품들 오면 우선 고정 웨빙이랑 고깔부분 웨빙작업으로 재미난 시간을 만들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