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간월재1 경상도의 명산 영남 알프스를 오르다... 죽는 줄 알았다. 밤 10시. 등산가려 시동을 건다. 오랜만에 산이다. 그것도 무려 영남 알프스. 이름이 생소하지만 마음에 든다. 뭔가 웅장한 게 있을 듯한 느낌. 방금 거제 출장 마치고 목포왔는데 다시 울산으로 가자는 야속한 동상. 그래도 소원 들어주기로 약속했으니 어쩌겠는가? 가야지. 사전 조사 전혀 없이 홈페이지에서 등산 코스만 보고 달렸다. 밀양이네. 세벽 세시 쯤 도착한 밀양에서 겨우 김밥집 하날 발견한다. 덕유산에서 굶고 얼어서 죽을 뻔한 기억이 있어 무조건 산행 전에 배는 불려야 한다. 석골사 주차장에 차를 대고 오를까 쉴까 고민한다. 새벽 네 시.....잠깐만 눈 붙일까?? 오늘 산행 코스다. 영남 알프스 종주 코스 중 가장 길다는 코스다. 13시간 정도 잡는다는데 함 해보지 뭐. 가다 배고프면 밥도 먹고 .. 2014. 3. 1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