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임야 집짓기1 언덕위에 집은 짓지 마세요! 집 지으면서 개고생했던 기억 끄집어내기. 이래서 10년 늙는구나. # [주말혼자집짓기] 집을 지으면서 개고생했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가 기록하고자 컴퓨터 앞에 앉았다. 이 글이 언덕 위에 하얀 집을 꿈꾸는 분들과 집 짓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사전에 알아보고자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1. 허가. 지번이 나눠진 임야를 구입했다. 가장 윗 터였다. 소나무와 잡목이 우거졌고 산림담당 공무원은 절대 안 된다고 버텼다. 몇날 며칠을 어르고 달래가며 겨우 허가가났다. 우리집이 도로 끝집이라 먼저 착공이 들어가야 아랫집 착공이 된단다. 법이 그렇게 되어있었다. 천천히 건축하려는데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아랫집은 건축을 시작해야 했다. 팔자에도 없는 건축이 이렇게 시작됐다. 2. 토목1. 포크레인 기사님을 잘못 만났다. 동네 지인이었는데 그분이 만든 석축은 나중에 다 허물고 다시 쌓게됐.. 2021. 6. 2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