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MEDIA6 밥그릇 하나 들고 청산도로 간 부부, 5년 동안 텐트생활. 지금은 집이 두 채에 형제들 아들 며느리 다 함께 살아요. 완도항에서 뱃길로 50여분. 산과 바다, 하늘과 땅 어디든 푸르지 않은 곳이 없는 청산도가 있습니다. 나침반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만큼 기가 강하다고 알려진 법바위 아래 자리한 권덕리. 섬에서도 오지라고 불리는 이 마을에 이끌려 20년째 발이 묶여 살아가는 부부가 있는데요 내 손으로 집짓고 예쁜 정원 가꾸며 그렇게 살고 싶었답니다 이 부부는 바다가 좋아 여행을 다니던 중 만난 인연으로 부부가 되었는데요, 부부의 꿈은 함께 섬에서 사는 것. 아들 군대가면 가자던 꿈이 현실이 됐습니다. 대단한 실행력이죠? 청산도에 땅을 사고 5년 동안 텐트에서 살면서 집을 손수 지었는데요, 지금은 집이 두 채에 한 채는 펜션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을 따라 형제들도 모두 청산도로 이사 와 더없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2021. 8. 25. 텔룰라이드와 팰리세이드가 현존하는 최고의 차라고 극찬한 유튜버, 그리고 놀라운 해외반응!!! 요즘 차를 보고 있다. 아이들이 크면서 큰 차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주머니 사정은 중고 카니발이지만 새차에 대한 아쉬움이 커 유튜브를 배회한다. 우리나라 출시는 안 된 기아의 텔룰라이드, 그리고 현대 팰리세이드에 대한 영상을 보던 중 해외 동영상을 만나게 됐다. 영어를 유창하게 하진 못하지만 리뷰가 워낙 편집이 잘 된 편이라 언어의 장벽을 느끼지 못하고 끝까지 봤다. 이 형은 정말 차를 잘 알고 영상을 잘 아는 형이었다. 그 아래 수많은 댓글이 달렸는데 혼자 보기에 아까워 이곳에 옮겨둔다. 혹시나 텔룰라이드 한국 출시가 진행돼 팰리세이드과 텔룰라이드 사이에서 행복한 고민을 해야 하는 시간이 된다면 이 글이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 아래는 유튜버를 칭찬하는 동영상 댓글이다. 이 사람은 정말 자동차 리뷰를 할.. 2021. 7. 14. 시청자가 원하는 프로그램이 성공한다. 시청자가 원하는 프로그램이 성공한다. 지난해 에미상 후보에 오른 드라마 중 '하우스 오브 카드(House of Cards)’만큼 주목받은 작품은 없었다. 하우스 오브 카드는 9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으며, 감독상, 촬영상, 캐스팅상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작품이 뛰어났나 보다'라는 생각으론 이 글을 쓰는 취지에 한참 못 미친다. 중요한 점은 이 작품이 에미상을 수상한 최초의 온라인 시리즈라는 것이다. 사용자가 정해진 시간에 TV 앞에 앉아 광고부터 소비하며 프로그램을 기다리는 문화에서 탈피한, 인터넷으로 보고 싶은 영화를 선택해 보는 온라인 영화 서비스를 통해 상영된 드라마다. 중요한 건 이 드라마의 제작 역시 인터넷의 힘을 빌렸다는 것이다. 빅데이터라 불리는 방대한 자료를 수집, 분석해 시청자원 .. 2014. 5. 30. 호기심과 미디어 호기심 새로운 사물에 대해 동물이 보이는 반응은 관심이다. 처음엔 경계하다 조심스럽게 다가가 탐색하고 무해하다는 결론이 나면 굴리고 물며 사물과 논다. 아기들이 태어남과 동시에 만지고 입에 넣는 이유도 여기 있다. 호기심이 작동해 오감을 이용해 파악하려는 것이다. ‘아이가 철학자다’라는 말이나 ‘종교는 신을 궁금해 한 사람에 의해 생겨났다’는 말도 생각해보면 호기심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이다. 호기심은 매체를 이용해 욕구를 해소하려는 노력으로 이어진다. 매체는 대화 이상으로 많은 정보를 받을 수 있는 손쉬운 방법이다. 매체는 뉴스(News)라는 포맷으로 정보를 효율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굳이 가보지 않아도 먼 곳에서 일어나는 일을 알 수 있는데다 기본적인 사실에 전후사정을 고려한 분석까지 접할 수 있어 .. 2014. 3. 6. 뉴스를 만들며. 필자는 하루에 서너 개씩 뉴스를 만들어내는 사람이다. 현장에서 촬영을 하며 기사에 맞춰 영상을 편집해 뉴스를 완성한다. 지역사의 열악한 인적 구성 덕분에 일 년이면 수백 건의 뉴스가 필자의 손을 거쳐 방송된다. 그동안 퇴근길 술집이나 식당에서 내가 만든 뉴스를 관심 있게 보는 사람들을 보면 자랑스러웠다. 그들이 방금 본 뉴스에 대해 이야기라도 나누면 자부심이 생겼다. 전국뉴스를 내보낼 때면 전화라도 돌려 꼭 보라는 말을 하고 싶을 정도였다. 그런데 필자는 현재 뉴스를 잘 챙겨보지 않는다. 오히려 외면한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뉴스 시청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술집 사장임에도 불구하고 술을 입에도 대지 못하는 사람을 알고 있다. 딱 한 번 손님의 강권에 못 이겨 술을 마셨는데 쓰러져 며칠을 병원.. 2014. 3. 6. 미디어 연재를 시작하며. 17억 건의 조회수와 30개국 가요차트 1위. 놀라운 기록을 세운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사람들의 욕구를 반영하는, 이른바 킬러 콘텐츠를 통해 성공을 이루었다. 2012년 대한민국을 뒤흔든 팟캐스트 방송 “나꼼수”도 저널리즘과 토크쇼를 결합한 콘텐츠를 들고 나와 청취자가 직접 주변으로 전파하게 만들었다. 다른 콘텐츠와 비교를 거부하며 정상에 다다른 콘텐츠가 스스로를 어떻게 전파하는지 우리는 똑똑히 목격했다. 이런 일이 가능한 건 ‘뉴미디어(New Media)’라고 불리는 유튜브와 팟캐스트가 미디어 소비자를 생산자로 끌어안으며 저변을 확대하고 미디어 소비를 유도했기 때문이다. 콘텐츠 유통을 담당했던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의 역할도 빼놓아선 안 될 것이다. 특히 트위터는 리트윗(RT)기능으로 정보 .. 2014. 3. 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