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하락에 금 팔자VS금 사자

안전자산 1위의 자리를 지키던 금값이 요즘 말이 아니다. 

올해만 24퍼센트 하락했는데, 금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던 지난 2011년 9월에는 3.75g에 29만 5천 원까지 올랐기만 현재 20만원 아래로 뚝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황금시대'가 저물면서 금값은 내년 1천200 달러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금값은 2001년 이후 한 번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인 적이 없었다. 그러나 올해 금값의 추락은 끝이 없어보여 시장을 공포로 몰아넣고있다. 

3.75g의 절반 짜리로 선물을 하면 10만원 안쪽에 살 수 있다 보니까 돌반지 시장이 극적으로 되살아나고 있는 모습이다.

100g짜리 골드바가 부가세와 유통마진 합쳐 2년여전 800만원대에서 지금은 506만원 정도니까 이보다 더 이상 떨어기야 할까 하는 마음에 투기열기까지 달아오르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티폴트사태가 해결될 조짐이 보이며 달러가 강세를 띄고, 유독 원화까지 강세를 띄며 금값 하락은 유동성이 커졌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금값이 더 떨어질 것으로 보고 구입을 미룰 것을 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