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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사표로 언론사 때려치고 새 일자리 구한 여성.

by onHappy 2013.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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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동영상의 주인공, 오른쪽이 퀸 라티파




"새벽 4시 30분. 일한다." 라는 자막으로 시작되는 평범한 비디오는 지난 주 세계를 시끄럽게 달구었습니다.


그냥 평범한 비디오가 아니었기 때문이죠. 


갑자기 춤을 추기 시작한 여성은 자신이 훌륭한 회사에서 일하고 있지만, 보스는 싫다고 말합니다.

뉴스동영상을 제작하는데, 보스의 관심은 언제나 트래픽이라는 거죠. 

다 그렇지만 온라인 뉴스는 트래픽게임입니다. 


조금 사설을 붙이자면 세계 신문사는 현재 쇠락의 길에서 종말을 향해 가는 중입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향후 5년 안에 종이 신문이 거의 멸종될 것이라 예견할 정도죠. 


이유는 인터넷입니다. 신문을 보는 사람보다 인터넷으로 뉴스를 보는 사람이 많다는 겁니다.


신문판매에서 벌어야 하는 수익을 온라인에서 얻자니 마땅한 방법은 광고밖에 없고, 그래서 언론사 페이지마다 광고가 덕지덕지 붙게 됐습니다. 


조금 빠르게 움직인 언론사들은 요즘 사람들이 동영상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간파하고 뉴스를 동영상으로 만들기 시작했죠. 


우리나라에선 조중동매로 불리는 보수언론들이 감히 방송을 얻고자 꿈을 품었습니다. 


말도 안되는 꿈이었지만, 이명박이라는 탐욕덩어리의 욕심을 채워주고 방송을 승인받게 됐죠. 그게 종편입니다.


사설은 이쯤에서 마치고, 동여상을 찍은 여성의 회사도 수익을 내야 하기 때문에 관심을 끄는 게 중요했습니다. 


그래서 그녀의 보스는 그녀를 달달 볶았겠죠. 뜨는 동영상을 만들라구요. 


그래서 그녀는 보답을 합니다. 자기 자신을 이용해서요. 동영상에서 그녀는 말합니다. "난 관둬"


그런데 이 동영상이 뜹니다.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구요.


그결과 그녀는 새 직장을 얻게 됐네요. 


래퍼였고 연기자였고 지금은 토크쇼 진행자인 Queen Latifah 가 일자리를 주었다는군요.


대박난거죠. 회사를 때려칠 때도 창의력을 이용해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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