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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체육관 가족들 야간 회의를 거쳐 청와대로 가자는 주장이 나왔고 상당수의 가족들이 동요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후 상황은 더 주시해봐야겠지만 진도 실내체육관과 팽목항의 분위기는 자정에 가까워지며 더욱 급박하게 변하는 모습입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버스를 진도에 제대로 된 컨트롤타워가 없다며 이같은 주장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팽목항에 있는 동안 실종자 가족, 기자, 일부 경찰과 구조대원을 제외하면 정부측이라 할 수 있는 누구도 상주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가족들이 정보를 얻고 자신들의 목소리를 전달할 창구가 전혀 마련되어있지 않았고 그때문에 불만이 커져 눈에 보이는 언론사 카메라 기자들과 마찰을 빚는 모습이 자주 보였습니다.
참 이상하죠? 수많은 자원봉사 텐트 중 정부에서 마련한텐트 하나 없다는 것이요. 정부에서 책임질 사람 하나 상주하지 않는다는 것이요.
팽목항에서 24시간을 지내본 저로선 실종자 가족분들의 분노가 상당부분 이해됩니다.
TistoryM에서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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