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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의 삼호중공업엔 육지에서 건조된 선박을 해상으로 이동해 띄우는 플로팅 도크(Floating dock)이 있다.
삼호중공업은 2013년 10월 5일 노르웨이 골라사가 발주한 선박을 플로팅 도크를 이용해 물에 띄워 발주에 성공한 것으로 조선업계에선 유명하다.
당시 이 선박은 길이 289미터, 46미터 폭에 무게가 자그마치 3만 4천톤에 달했다.
플로팅 도크가 만들어지기 전까지 선박 건조는 육상에서 건조돼 도크에 물을 채워 띄우는 방식으로 이용됐지만 플로팅 도크의 도입 이후 육상에서 건조된 선박을 플로팅도크로 이동시켜 발주해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세월호 인양에 플로팅 도크가 사용된다면 세월호는 영암의 삼호중공업으로 들어와야한다.
그 이유는 플로팅 도크에서 육상으로 선박을 이동시키기위해선 플로팅 도크와 연결된 레일이 필요하기때문이다.
육상으로 이동된 선박은 조선소의 크레인에 의해 들려져 선박의 무게를 견딜 수 있는 전용 운반 차량에 실려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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