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은 지극히 주관적입니다.
따라 이 포스트 역시 국민의 음식에 대한 만족도나 이웃의 추천등은 전혀 고려치않고 제가 느끼는 맛과 영양을 토대로 작성됐음을 알립니다.
제가 소개할 여름철 보양식 베스트5는 적어도 제가 먹어본 음식들 중 괜찮다고 생각되는 음식중 고른 것으로 대중적인 음식과 그렇지 않은 것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떠올리는 여름철 복날 음식의 대표주자인 멍멍이와 꼬꼬닭은 넣지 않았습니다.
그럼 시작해봅니다.
1. 전복. 이녀석 바다의 보물입니다. 음식 방법도 다양해 원하는대로 조리해 드실 수 있습니다.
회로 먹어도 좋고 구워먹어도 좋습니다. 여름철 스태미너를 위해서 드신다면 김치찌개를 끓여 먹는 방법도 괜찮다고 할 수 있겠네요.
2. 낙지. 강인한 생명력을 가진 낙지는 뻘을 파고드는 힘이 장사라 스태미너 재료로 과거부터 주목받아왔습니다. 시름시름 앓는 소에게 낙지 한마리 먹이면 그자리에서 바로 일어난다는 말이 있을 정도죠.
낙지요리중 여름철 보양식으로 적합한 요리가 바로 연포탕입니다. 그 시원한 맛과 부드러운 낙지의 식감은 정말 최곱니다. 여러 식당에서 먹어봤는데 약간 된장을 풀어 국물을 낸 곳이 가장 맛있더군요.
3. 키조개 삼합. 바다 깊은 곳에 머리를 박고 자라는 키조개와 청정한 숲에서 자란 버섯, 거기에 한우가 합쳐지면 바로 키조개삼합이 탄생합니다. 이녀석 먹고나면 기운이 펄펄 솟는게 느껴질 정돕니다. 흔한 음식이 아니라 발품을 팔아야 한다는 게 단점이네요.
4. 장어. 말이 필요없죠. 남자의 힘!! 장어로 대표될 정도입니다. 구어도 좋고 끓여도 좋습니다. 산지에서 먹을 수 있다면 회로도 최고죠. 민물장어보다 바다장어가 저렴하고 맛도 좋습니다. 뜨거운 불판에서 굽는데 10여분동안 멈추지 않던 장어 심장이 떠오르네요. 엄청난 생명력을 가진 생명. 바로 장어입니다.
5. 회춘탕. 이야~! 이거 진짜 보양식입니다. 문어에 전복, 토종닭이 들어가고 각종 약재로 국물을 냈어요.
이것도 맛보기 쉬운 음식은 아닙니다. 잘 찾아야 먹을 수 있는데 예약잡기도 쉽지 않습니다. 가격도 상당한데 그만한 가치를 합니다. 이 요리는 죽기전에 먹어봐야 할 요리로도 꼽을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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