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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어처구니 없는 비위사실 적발로 구설수.

by onHappy 2013.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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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이 유명해진 건 원전비리가 터져나오면서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많은 지적과 비판이 쏟아졌었죠. 기강해이 문제도 불거져 나왔습니다.


오늘(3일) 한수원이 자체감사자료를 민주당 박완주 의원실에 제출했는데요, 적발한 내용들이 가관입니다. 


향응, 금품수수는 애교에 가깝습니다. 아랍 에미리트에 파견된 직원 4명은 만취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습니다. 경찰에게 행패까지 부려 체포되기까지 했죠. 공무집행방해죄랍니다. 공무를 하러 간 사람들이 공무방해라니요. 

게다가 아랍 에미리트는  음주가 엄격히 금지된 이슬람 국가입니다. 


파견 직원 중 한 명은 휴가를 다녀왔는데 부모 회갑이라고 속이고 다녀왔다 적발되기도 했네요. 


교육생에게 문제를 유츨시켜 돈을 받은 직원도 있고 친인척에게 일감을 몰아주는 비위사실도 적발됐습니다.


외상값은 하청업체에 떠넘기고 향응수수, 접대, 골프, 청탁알선, 조폭에게나 어울리는 단어들과 친하게 지낸 직원들도 적발됐습니다.


문제는 처벌은 미약했다는 겁니다. 보통 직장이었다면 최소 감봉이나 견책, 퇴사까지 해야 마땅했을 비위사실에 주의,경고가 전부. 


이런 방만한 조직이 어떻게 국가 기관인지 눈뜨고 볼 수가 없습니다. 


국정원과 더불어 강력한 개혁 대상이 되어야 할 듯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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