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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독일 함부르크, 2034년까지 차 추방!!

by onHappy 2014.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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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함부르크에서 차를 보긴 어려워질 전망이다. 도로를 폐쇄하고 녹지로 조성하기로 시의회에서 결정했기 때문이다. 기간은 20년이다. 



계획에 따르면 2034년이면 함부르크의 일부 도로는 녹지로 바뀌어 자전거가 다니는 공원으로 바뀔 전망이다. 이로서 확보되는 녹지는 17,000에이커로 실제 도시 면적의 40%에 달한다. 


이는 단지 녹지 공간을 늘리는 것에만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적략이기도 하다. 지난 50년동안 함부르크의 기온은 화씨 48.2도 상승했다. 이는 섭씨 9도에 달한다. 


우리나라 녹지는 점점 사라지는 데 비해 선진국이라 불리는 나라들은 녹지를 늘리는 사업에 적극 투자하는 중이다. 그들에게 땅은 사고 파는 것보다 우리의 삶을 지탱해주는 여러 기둥 중 하나라는 인식이 더 강하다. 우리에게 땅은 돈이다. 나무가 살던 곳은 파고 평평하게 만들어 건물을 올려 값을 높힐 수 있는 곳, 정치인들이 표를 얻기 위해 땅을 소유한 사람들에게 더 많은 수익을 가져다 주는 게 더 효과적인 나라. 이런 면에서 국민이 미개하다는 모 후보 아들의 말을 일부 맞는 말이다. 가끔 상상한다. 우리의 먼 후손들이 보는 세상은 우거진 숲속 가지들 사이사이 숨은 새가 날고 강에 노을이 빠져 정신을 못차리는 세상일까? 빽빽히 들어찬 건물과 뒤엉킨 차들로 정신 못차리는 세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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