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루질 수중 랜턴 구입.

랜턴이 쌓여간다. 

자전거 랜턴으로 스나이퍼 코리아 제품을 사용했는데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그러나 지난 캠핑에서 엉뚱한 분이 챈겨간 후 찾으러 갈 시간이 없어 언제 다시 찾아올지 기약이 없다.

그 다음은 해루질용으로 구입한 서치. 방수에 문제가 있고 배터리와 연결하는 부분 보완이 필요해 해루질 갈때마다 조금씩 못 미더웠던 녀석이다. 아마존에서 샀는데 가격대비 밝기는 좋은데 부피가 크고 방수가 안된다.

실리콘 덕지덕지 발라 방수처리할 계획이지만 혹시 사말할 경우를 대비해 라이트가 하나 필요했다. 

꼬박 이틀 검색했다. 

1만 루멘짜리 라이트가 저렴하게 있어 살까말까 고민도 많았지만 실 구매자가 적고 비슷한 모델을 구입한 사람들이 만 루멘은 근처에도 못가고 발열만 심하다는 평을 듣고 포기, 밝으면서 실용적인 녀석을 찾아봤다.

그래서 찾은게 이녀석이다. 32.99달러에 충전기, 배터리 포함이다. 거기에 xm-l L2 라이트가 3개다. 

아... 이제보니 cree led가 아닌가봐. 

어디에도 cree라는 문자가 안 보인다. 

ㅋㅋ

가격도 가격이지만 구매자 평이 나쁘지 않았고 국내에서도 모 해루질 카페에서 이벤트 상품으로 풀었던 모양이다. 

전반적으로 좋다는 평이라 구매하기로 결정. 

방수는 잘 될까? 라는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러시아인이 고맙게 방수가 잘 된다는 평을 남겨줘서 구매버튼을 꽉 눌렀다.

직배송 받으려면 한 달은 기다려야겠다. 보통 21-25일 걸리니까...

해루질 장비가 차곡차곡 준비되어간다. 

가슴장화랑 서치, 다이소표 집게까지 준비했으니 바다로 나가면 된다. 

우리쪽은 뻘이 많아 낙지가 주 목표지만 요즘은 박하지랑 소라 줍는 게 소원이다. 

집에 있는 다이빙 슈트 입고 물속을 밝히며 이녀석들을 포획하고 싶지만 아직 경험이 적어 혼자 밤바다를 헤메는 게 자신은 없다. 주변에 모르는 사람 한두명이라도 있으면 모르겠지만...

해루질용 수중 서치는 이베이에서 구입한 관계로 실 사용기는 한 달 후 올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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