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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지른 옷들이 어디까지 왔는지 궁금했다.
배대지를 이용하는 것보다 직배를 선택하는 게 더 저렴해서 '조금 더 기다리지 모...'하는 심정으로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던 참이었다.
아마존에서 쉽됐다는 메일을 받고 들어가보니 in transit에서 느낌표가 붙어있다.
어... 이거 뭐지?
운송업체에 연락해보라고?
Carrier를 클릭하니 운송업체 전화번호가 좌르르 나온다.
이거 뭐 짧은 영어로 전화를 해볼 수도 없고... 난감하네.
그런데 새 메일이 도착해있다.
열어보니 배송업체인 i-Parcel에서 보낸 거다.
주민번호가 있어야 니네 나라에서 통관이 되거던 그러니까 얼른 주민번호 내놔...
Here를 누르니 이 회사 홈페이지가 나온다.
아래 넘버에 주민번호를 입력하고 기다리니 고맙다는 팝업창이 뜬다.
그래. 이거였군.
한 번만 입력하는 게 아니라 물건 수만큼 입력해야한다.
물론 물건 개수만큼 메일이 와있다.
In Transit : Your action required
Your package is delayed in the customs clearance process. Additional information is required from you to complete the process. Please contact the carrier for next steps (Updated 0 minute(s) ago)
만일 이런 메시지가 여러분의 아마존에서 보인다면 메일함을 살펴보자. 주민번호 누락으로인한 배송 지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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