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목조주택, 혼자 집짓기

금방 꺼져버리는 레이져 레벨기 배터리 자가 교체로 뚝딱 수리하기

by onHappy 2022. 7. 8.
반응형

레이져 레벨기가 두 대, 이 중 하나인 사각형 레벨기는 배터리가 금방 달아버려서 유용하게 쓸 수가 없다. 배터리를 따로 구하기고 어렵고 이대로 쓰는 것도 쉽지 않아 뜯어보기로 한다. 

 

레이져레벨기는 인테리어에도 필수품

 

이제 길고 길었던 석고보드 작업과 퍼티 작업이 끝을 보이고 있다. 인테리어용 자재를 구입해왔으니 하나씩 붙여가다보면 언젠가는 이 건축이 끝날 것이다. 그런데 인테리어 과정에서 꼭 필요한 게 레이저레벨기다. 레벨기로 기초에 줄을 놓고 레미콘을 원하는 높이까지 타설하는 것 부터 스터드를 세우고 석고를 치는 데에도 레벨기가 큰 일을 했다. 

 

 인테리어에서 레벨기의 유용함은 더 말 할 필요 없을 정도다. 직각과 수평이 딱딱 맞아야 완성도가 높아진다. 그런데 우리집에 있는 레벨기는 둘 다 정상이 아니다. 초록의 둥그런 녀석은 내부 전선이 다 끊어져버렸고 파란색의 네모난 레이저레벨기는 2~3분이면 꺼져버리는 배터리 불량 상태가 됐다. 충전 기능이 있는 전자제품을 오래 쓰려면 충전을 까먹지 말아야 한다. 방전되는 순간 배터리의 성능은 급감하기 때문이다. 계절성 제품들을 오래 못 쓰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충전식 선풍기를  한겨울에 한 번은 충전을 해주며 배터리 성능을 유지해줘야 한다. 

 

배터리팩을 뜯다. 

 

배터리팩이 분리가 되는 것처럼 보였다. 상판과 하판이 흔들흔들했다. 조금 힘을 주었는데 뚝!!  이렇게 깨뜨릴 목적은 아니었는데 일단 예쁘게 깨졌다. 나중에 보니 볼트를 풀면 케이스가 벗겨지는 구조였다. ㅠㅠ

내부엔 예상처럼 18650 배터리가 들어있다. 해루질과 캠핑 랜턴용으로 18650 배터리를 많이 갖고 있었기 때문에 쾌재를 불렀다. 내부의 배터리를 제거하고 내가 쓰던 배터리로 바꿔 끼웠다. 불도 잘 들어오고 정상 작동한다. 무엇보다 오래 간다는 점에서 대만족이다. 

배터리 교체한 배터리팩
반파 된 배터리팩, 새 배터리 투입

이제 조금씩 인테리어용 목재를 붙여나가는 중이다. 다음 글에서 그 내용을 공유해본다. 

 

 

 

반응형

댓글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