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레인 형님께 연락을 드리고 트럭을 빌렸다.
이런저런 판재와 부자재 등이 모자라
추가 구입하러 나주까지 가야 한다.
룰루랄라 음악을 틀고 출발!!
자재를 구입하기 위해 ㄱㅇ하우징에 도착했다.
긴장된다.
자재값이 그동안 어마어마하게 올랐다던데...
지점장과 인사하고 필요한 자재를 부른다.
엄청 올랐다고 겁을 주신다.
뭐... 조금만 살거니까...
또 중요한 건 진작에 다 끝내놔서
자재값 상승 폭탄은 어느정도 피했다.
오늘 필요 자재 중 가장 중요한 건 OSB다.
기존에 시공했던 캐나다산 OSB와 이어 붙일 예정이라
같은 두께에 같은 품질이어야 한다.
그런데 가격이... 정말 어마어마하구나!!
OSB 캐나다산은 3만 5천원이 됐다. 11.1T.
OBS 중국산은 13,500원으로 9T다.
캐나다산을 구입해 온다.
몇장 안 필요하니까 웃으며 지출한다.
애초 주문해둔 시멘트보드 수량은 정확했는데
부주의로 한 장을 깨먹었다. 딱 한장을 산다.
시멘트보드 가격은 6T가 13,000원이다.
이 자재는 싸고 믿음직스럽다.
해와 바람에 1년동안 노출했는데 그대로다.
화장실엔 방수석고 말고 이녀석을 쓰자.
가격도 착하니까!!!
태고합판은 수량계산을 잘못해서 두 장을 더 샀다.
가격은 장당 2만6천원, 12T다.
화장실 코너 방수는
1차 태고합판면에선 테입,
2차 시멘트보드 면에선 방수도료다.
태고합판 코너 조인트엔
3M 후레싱 테입으로 돌려주고 있다.
4인치와 2인치 테입이 있는데 이번엔 2인치를 샀다.
2만천원이다.
석고보드 가격은 장당 3,400원으로 30장을 샀다.
다락방에 시공했던 석고보드를 대량으로
재시공하면서 석고보드가 모자라게 됐다.
게다가 아직도 한두군데 못마땅한 부분이 있어
철거하고 재시공하게 되면 이정도 수량은 필요하다.
석고보드 가격조차 올랐다. ㅠㅠ
수직사이딩은 3개만 사왔다.
창문부분 수직사이딩이 영 마음에 안 들게 붙은 넘이 있다.
이녀석만 철거가 힘들어 주변파손까지 감안했다.
주방 위 단열재를 다른 곳으로 이식하니 조금 아쉽다.
오픈 거실이라 어차피 소리가 돌아오겠지만
텅텅거리는 발소리라도 줄어들으라고
인슐레이션 낮은 등급을 사왔다.
R-19 존슨멘빌로 42,000원이다.
그리고 히노끼루바를 사왔다.
컬러타이를 노출하고 그 위를 목재마감 할 생각이다.
그 마감재가 편백이다.
번들 당 66,000원으로 10x100x3600 자재가 8개 들어있다.
총 5번들, 33만원을 결재했다.
잠깐 쉬고 커피로 요기를 한 후 자재를 나른다.
석고보드 서른장이 가장 지루하다.
시멘트보드는 운반하고 적재하는 과정에서 깨졌기 때문에
이번에 사온 시멘트보드는 아기 다루듯 조심조심 다뤄줬다.
총 비용은 약 170만원 정도. 생각보다 많은 지출이 있었다.
이제 이녀석들을 잘 붙여줘야 한다.
시간이 잘 안 나 걱정이다.
다락방 조명과 거실 조명에 대한 생각이 바뀌어
전기도 작업이 필요하다.
전문가를 불렀는데 시간이 없어서 당장은 안된단다.
확 내가 해버릴까? 싶다가도
안전과 직결된 전기는
전문가에게 맡겨야 된다고
스스로를 다독인다.
다시 주말이 오면 조금씩 붙여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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