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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주택, 혼자 집짓기

컨츄리매너블럭 견적 비교. 가격은 얼마? 수량은 얼마나? #석재데크 만들기.

by onHappy 2022.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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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화단 조성으로 쓰이는 컨츄리매너블럭을 우리 집은 데크시공을 위한 자재로 쓸 생각이다 워낙 고가의 찾아라 최소 다섯 군데 견적을 비교해 봤다

 


컨츄리매너블럭 제곱미터당 가격은 약 120,000원



컨츄리매너블럭은 우리 동네 공원에 잔뜩 시공이 되어 있는 자재이다 항상 산책을 하는 곳이라 그저 예쁜벽돌이라며 지나쳤는데 막상 우리 집 공사중 데크시공에 대한 고민이 시작될 무렵 불현 듯 컨츄리매너블럭이 떠올랐다. 내 구상은 컨츄리매너블럭으로 벽체를 구성하고 위에 현무암 판석으로 튼튼한 테크를 만드는 것이었다

중요한 건 가격이다 컨츄리매너블럭은 지역에서 취급하는 곳이 없어 인터넷으로 알음알음 알아봐야만 했었고 그마저도 정확한 가격을 안내해 주는 것은 별로 없었다. 결국 대여섯 군데 취급 및 판매 하는 곳을 찾아내 일일이 전화를 돌렸고 이메일과 문자로 견적서를 받아 보았다. 그 중에서 가장 저렴한 견적을 준 것을 기준으로 가격을 소개해 보겠다

컨츄리매너 블럭은 본체와 뚜껑으로 구성이 된다 본체의 경우 제곱미터당 11만 원 부터 13만 원까지의 전적을 받았다. 뚜껑은 미터당 13,000원부터 15,000원까지의 가격 편차가 있었다. 이보다 저렴한 곳도 한 곳 찾아냈는데 바로 컨츄리매너블럭 생산업체였다. 이곳은 관공서 납품이 아니고선 일반 현장엔 납품할 물량이 부족해 공급해 줄 수 없다는 짧은 통화를 마친 곳이다. 가격은 최저가보다 대략 15% 정도 저렴했다.

데크자리 모습
정리 안 된 데크자리. 가야 할 길이 아직 많이 남았다.


우리 현장에 필요한 컨츄리매너 블록의 수량은 얼마? 


보강토 옹벽블럭 매너블럭 등 수량 계산은 생각보다 복잡하지 않다. 우리 집 데크를 예로 들어 보겠다. 길이는 전면이 15미터 좌우측면이 각각 7.5m다. 총합 길이는 30미터, 거기에 높이는 45 cm로 시공할 예정이라 30 * 0.45를 하면 13.5제곱미터가 나온다. 거기에 단차가 너무 높아 계단 1단을 추가로 깔아야 되니 30 * 0.15를 하면 4.5제곱미터가 추가된다. 총 합은 18제곱미터다. 0.45와 0.15가 이해되지 않을 수 있다. 0.15는 블럭의 높이가 15센티미터라서 그렇고 0.45는 세 단을 쌓아야 해서 나온 숫자다. 

화단블럭 본체만 계산하면 18 제곱미터 곱하기 11만 원 이니까 198만원이다. 뚜껑은 계단만 씌워도 되니 30미터 곱하기 1만3천원이다. 39만원이 나온다. 총합은 237만원이다.

컨츄리 매너 블록은 추후에 화단 조성이나 수돗가. 파이어 플레이트 등 활용도가 많을 것으로 예상돼 여기에 10 제곱미터와 캡 15미터를 추가로 구입할 예정이다. 이는 화물 물류비를 아끼려는 전략이기도 하다 혹시나 나중에 컨츄리매너블럭이 소량 필요해서 주문을 받을 때 화물 비용이 중복 지출 되며 무엇보다 하차에 필요한 지게차 비용이 중복 발생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필요한 물량을 미리 계산해 한 번에 받아 주는 것이 여러모로 이득이다. 10제곱미터면 11만원 곱하기 10이고 (110만원) 뚜껑은 15곱하기 1.3만원이다. (19.5만원) 화물 비용은 50만원이고 하차 지게차 비용은 15만원선이다. 모두 합치면 430만원 조금 넘는 금액이 나온다.

 

석재데크 만드는 비용은 800만원!?

 

석재 데크 조성에 더 필요한 비용은 모래와 시멘트 그리고 상판으로 쓸 현무암판석이다. 데크 공간은 100제곱미터 가량이다. 현무암 판석이 데크용 현무암 판석 가격은 600x600이나 500x500이나 똑같다. 두께는 30T를 많이 쓴다. 제곱미터당 가격은 2.7만원이다. 즉, 270만원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여기에 모래와 시멘트 50만원 가량이 들어간다. 다 더하면 430만원에 320만원을 더하면 된다. 750만원이다. 사람을 써서 시공하면 더 깔끔하다. 컨츄리매너블록은 우리 가족이 쌓고 판석은 전문가에게 맡길 계획이다. 인건비 두 사람 50만원이 추가된다. 800만원에 부식비 정도면 데크가 완성된다. 

 

컨츄리매너블럭을 주문하고 다음 주쯤 받아볼 예정이다 마당 한 켠에 컨츄리매너블럭이 수북히 쌓여 있는 모습이 그려진다 땀을 뻘뻘 흘리며 그 블록들을 옮기고 쌓는 우리 가족의 모습도 그려진다. 조금씩 꾸준히 집이 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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