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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제주 보름살기

제주 사진 예쁘게 나오는 포인트는 여기! 9월 제주여행 day05

by onHappy 2022.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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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영향으로 외부활동이 쉽지 않다. 스노클링을 하려 계획했지만 비가 너무 많이 내려 포기, 집콕모드로 변한다. 그동안 찍은 사진들을 정리하며 어디가 가장 좋았는지 생각해보니 한두곳이 떠오른다. 그 중 누구나 무난하게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을 소개한다. 

 

멋진 풍력발전기와 바다 사진을 찍으며 산책할 수 있는 가볼만한 곳. 

 

 

먼저 다음지도로 보면 이렇게 생긴 곳이다. 

 

풍력발전기를 연결한 길과 다리로 만들어진 지형

 

독특한 지형에 바로 감이 올 것 같다. 맞다. 바다와 풍차, 아니 풍력발전기가 함께 등장하는 사진이 나오는 그런 곳이다. 산책하면 30분에서 한 시간 정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주차는 왼쪽 아래 시현의 풍차펜션 건너편 공터에 하자. 많은 분들이 한국남부발전구게풍력센터에 주차를 하고 사진을 찍는데 그곳에선 찍는 사진은 반쪽짜리다. 일단 사진을 보자. 

 

아들이 찍은 '등대 그리고 구름'

 

아들이 찍은 '물과 바람'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바닷물이 찰랑거리는 다리를 건널 수 있다는 것이다. 물때에 따라 달라지는데 예쁘게 구두를 신거나 운동화를 신은 사람들은 이 부분을 건너지 못한다. 우린 일상이 슬리퍼라 이런 곳이 반갑다. 

 

물이파면 잠기는 다리. 슬리퍼 필수다.

 

이곳의 장점은 이색적인 풍경과 함께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친수공간이라는 것이다. 차를 주차하고 하얗게 포장된 길을 따라 걸으며 주변으로 시선을 돌리면 거대한 발전기가 날개를 쉭쉭거리면서 돌리는 풍경을 마주하게된다. 이녀석들이 평범한 바다의 풍경을 바꿔놓는다. 사진에 작은 이야기가 들어가 느낌을 전달하게 되는 힘을 갖게 된다. 무료인데다 이야기를 하며 걸을 수 있는 좋은 스팟이다. 발전소에 차를 주차하면 이곳들을 올 수 없게 된다. 중간에 길이 끊어졌기 때문이다. 

 

 

줄지어 선 풍력반전기 행렬과 바다에 잠길듯한 길, 그리고 하얀 등대를 만나며 사진으로 담아보고 싶다면 먼저 언급한 주소를 참고하길 바란다. 

 

신창어촌계 싱계물공원 전기차충전소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계속 온다. 많은 이들의 소중한 삶터와 그들이 일군 수많은 생산물의 무사를 기원한다. 우리도 보름살이 집에서 탈출해 제주의 자연을 만끽하게 되길.. 

 

2022.09.04 - [분류 전체보기] - 9월 제주여행, 해수욕도 하고 인생샷도 건지는 제주 금능해수욕장. 바다에서 좋은 사진 찍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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