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가 태어났고 마침 회사에서 한 달 휴가를 줬다.
매일 매일 육아의 반복.
첫째 어린이집 방학과 겹칠 땐 정말 힘들더니 이제 여유가 조금 생겼다.
그럼에도 매일 아침이면 드는 생각. '오늘 하루는 어찌 보내지?'
그만큼 육아와 집안일은 우습게 볼 것이 아니다.
20일 동안 해보니 어서 회사로 복귀하고픈 생각이 굴뚝? 까진 아니어도 육아에서 어서 해방되고싶단 생각이 밀려든다.
아이를 돌보다보니 쓰임새가 많은 물건들이 눈에 들어온다.
'이야~ 이건 정말 편하다.' 라는 감탄이 절로 나오는 것과 '이건 대체 누가 만든거야?'라는 생각이 드는 것 등 가지가지다.
어떤 건 돈 주고 샀고 어떤 건 선물받았다. 그 중 유용한 것이 생각나 블로그에서 정리한다.
이름하여 출산 선물로 안성마춤인 선물 BEST5
BEST 1. 천 기저귀.
이것만큼 잘 쓰는 용품이 없다.
천기저귀를 채워놓는 게 아니다. 워낙 천이 좋고 사이즈가 아이에게 잘 맞아 다용도로 쓸 수 있다.
우리집에선 아이 씻기고 물기 제거에 천기저귀를 사용한다.
위생적이며 부드러워 피부에 자극이 덜하며 세탁이 용이하다.
잠든 아이 이불로 사용할 수도 있다. 모유먹고 토하는 아이 입 닦아주기도 편하다.
BEST 2. 기저귀.
신생아라면 무조건 필요한 용품이다.
잘 먹고 잘 싸는 아이들은 하루 20개도 모자라다.
기저귀 선물은 가장 무난하면서 가장 유용하게 쓰일 선물이 아닐까?
BEST 3. 모빌.
아이의 눈이 보일 시기가 되면 모빌을 보고 노는 시간이 늘어난다.
모빌을 가깝게 설치해두면 아이가 보며 손으로 건드리기 시작한다.
운동도 되고 아이도 즐거워하니 꽤 유용하다.
모빌 상자는 버리지 말 것. 모빌 사용시기가 짧아 다시 선물로 주거나 중고로 팔 경우를 대비해야한다.
BEST 4. 슬링 or 닌나난나 or 에르고 아기띠.
아기띠는 아이와 외출할 때뿐 아니라 아이를 재울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우리집 아기띠 3형제 중 내가 가장 잘 사용하는 건 슬링이고 와이프는 닌나난나와 에르고를 잘 사용한다.
신생아부터 2~3달까지는 슬링이 유용하다. 보자기처럼 생긴 것이 아이를 폭 싸주어 안정감을 준다.
닌나난나와 에르고도 아이와 동행하는 부모의 체력을 상당히 도와주지만 너무 어린 아이에게 사용하기엔 부담스럽다.
이작 아이가 고개를 가누지 못하고 다리 길이가 충분히 길지 못해 아기띠가 위험할 수 있다.
산모에게 물어봐 셋 중 원하는 아기띠를 선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BEST 5. 유모차.
유모차는 종류도 많고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맥클라렌, 스토케, 잉글레시나, 퀴니 등 브랜드도 다양하고 종류도 많은 수입 유모차는 가격이 50만원에서 수백만원까지도 한다. 욕심은 나지만 산모에게도 분명 부담되는 가격이다. 친구들이 많다면 돈을 모아 유모차를 선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혼자서는 부담되는 일도 여럿이 모이면 쉽게 풀리는 법이다.
국산브랜드에서도 좋은 유모차가 많이 나온다. 수입 유모차를 사고싶다면 해외 직구를 이용하자. 훨씬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미리 준비해 기억에 남는 선물을 선사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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