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릉따릉. 지인에게서 전화왔다.
"마트에서 좋은 코펠을 싸게 파는데 살까? 하나 남았어"
평소 물건의 값어치를 잘 꽤뚫어보는 분이라 물을 필요 없이 오케이를 외친다.
며칠 후 우리집으로 온 코펠. 네 이름이 홈엔 캠핑 통3중 스테인레스 주방겸용 코펠이구나.
(참 길기도 길다)
포장 불량으로 반품들어온 상품이라 거의 반가격에 구입했다.
우케케. 이런게 복이라는 걸까?
박스야 어차피 버릴건데. 뭔 상관이람.
주머니에 익숙한 로고가 보인다. 퀸센스네?
와이프가 더 좋아한다.
이런것도 명품을 따지나?
지퍼를 여니 묵직한 녀석이 보인다. 아하~~ 손잡이구나.
짠~ 요즘 많이 모이는 분리형 핸들.
처음엔 쓰는 게 불안했는데 그릇을 잘 잡아주니 쓰기 괜찮았다.
이게 대세인가?
뚜껑3총사가 나와주신다.
마감이나 재질이나 글재주 좋은 블로거들은 찬사를 쏟아놓지만 난 그런 재주는 없다.
그냥 좋아보인다. 끝.
헤벌레... 나 이렇게 담겨있어유.
짜잔~! 뚜껑과 용기의 짝짓기. 3개구나!!
손잡이를 만져본다.
락 언락말고도 빨간 버튼이 있다. 모지??
1단계 완전 락.
2단계 어중간 락.
3단계 언락.
안전장치라 할 수 있겠다. 그래. 뜨거운 요리를 다루는데 안전이 최고지.
통3중이라 그런지 무게감이 꽤 있다.
요즘은 이녀석을 집에서 냄비로 쓴다. 캠핑용으로 내보내진 않을것같다.
집에서 쓰기 크기가 적당하고 재질이 좋아보여 그냥 같이 살기로 결정.
안그래도 냄비 살 생각이었다는데 잘됐지 모.
요즘 이녀석에 미역국에 순대국에 김치국, 라면, 짜파게티 안 끓이는 게 없다.
장점은 잘 끓고 잘 닦인다는 거.
음식이 깔끔해 보인다는 건 덤이다.
여튼 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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