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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흔적

릴렉스체어 천갈아 새것처럼 쓰기.

by onHappy 2013.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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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렉스체어를 오래 썼더니 여기저기 삐걱대고 천도 낡아 힘들다며 아우성입니다.

한 녀석은 삐걱대더니 접어지지 않는 관절염을 앓아 집에서 독서용으로 써왔습니다. (좌)
고이 모셔진터라 천은 쓸만한 상태. 그래서 확 벗겼습니다. (부끄부끄)




한 녀석은 사계절 캠핑때마다 엉덩이를 받쳐주며 갖은 고생 끝에 천이 떨어져버렸습니다. 엉덩이 중앙부분은 불빵으로 구멍도 뚫리구요.


옆은 터져버렸군요. 그래서 결정했습니다.

 관절염 체어의 새것 같은 천을 다른녀석의 헌 천을 대신해 갈아주는 것입니다.


수술에 앞서 유심히 관찰해봤더니 역시나 볼트가 있군요. 볼트를 풀면 의자가 분리되며 천을 빼낼 수 있습니다. 드라이버로 돌리기만하면 헛돕니다. 맞은편에서 너트를 잡아 고정한 후 드라이버로 볼트를 돌려야합니다.



짠~ 둘 다 벗었습니다. 왼쪽은 관절염 체어, 오른쪽은 말짱한 체어입니다.


이제 이식만 하면 됩니다. 상태 좋은 천을 오른쪽 의자 프레임에 씌워줍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 볼트너트만 체결하면 땡. 모두 네 군데의 볼트가 있는데 옆구리와 허벅지 부분입니다. 옆구리쪽은 볼트가 짧고 허벅지쪽은 긴 볼트입니다. 제 체어는 긴 볼트 중간에 검은 고무를 넣게 되어있습니다. 



바닥 체결부분 리벳도 삭아 삐걱대길래 집에 있는 볼트랑 너트로 대체해줍니다.



잘 접어지고 좋습니다. 돈 벌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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