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넘게 헬맷으로 고민하다 결정한 상품은 필모리스 제브라.
부랴부랴 머리둘레 사이즈 집에서 줄자로 재어보니 57.9가 나옵니다.
음... 애매한데? 그래도 M사이즈로 사자. 안 맞으면 바꾸지 모.
두둥. 추석이 지나고 드디어 헬맷도착했습니다.
상자를 받아들곤 감탄했네요. 너무 가벼워서.
상자를 뜯으니 이런 종이박스가 나옵니다.
옆모습입니다. 필모리스 프로텍티브 헬맷.
내용물이 비닐때문에 잘 안 보입니다.
상자에 헬멧 설명서가 붙어있습니다. 제길. 영어네요. 안 읽습니다.
그냉 사이즈만 확인합니다. 음... M사이즈가 맞군.
혹시 반품할 상황에 대비해 조심조심 상자를 제거하고 비닐도 벗겨냅니다.
짠~ 뒤집어졌군요. 외형보다 내부가 중요한거니 먼저 살펴봅니다.
위에서 본 모습입니다. 구멍이 많이 뚫려있군요. 시커먼 색이 마음에 듭니다.
들고 옆모습 찍어봅니다. 외부 플라스틱과 내부 스티로폼(?)의 색을 대비시켜 디자인적인 요소를 만들려고 노력했군요.
상표가 있는 부분 근접촬영.
이미지가 워낙 많네요. 내부엔 붉은색 천이 대져있고, 그 안으로 매쉬처리가 되어있습니다. 어제 저녁 달려봤더니 메쉬가 왜 필요한지 알겠더군요. 수만마리의 날벌레들이 절 죽이려고 달려드는데 겨우 살아나왔습니다.
둥근 버튼형식으로 머리 사이즈에 따라 헬멧조임부분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전 다 늘린 상태에서 살짝 조여놨습니다.
다 열어버리면 슬플까봐서요.
턱에 닿는 부분은 부드러운 천으로 만들어져있군요. 착용감이 꽤 괜찮습니다.
욕실에서 써봅니다.
(욕하실까봐 모자이크)
버섯돌이는 아닌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앞에서 본 모습 촬영합니다. 에일리언 느낌은 덜하면서 날렵한 느낌이 좋습니다.
옆모습도.
내부 스티로폼 부분과 외부 플라스틱이 만나는 지점 마감처리가 살짝 아쉽지만 이정도는 감수합니다.
워낙 물건을 험하게 쓰는 입장이라 약간의 하자는 웃으며 넘어가죠.
그게 정신건강에도 유익하구요 나중에 흠집 많이 난 장비한테도 덜 미안합니다.
두 번 써봤는데 착용감 좋구요 어느정도 달리다보면 썼다는 사실 잊을 정도로 가볍습니다.
단점은 색상이 어두워 야간에 위험할 수도 있겠다는 점 정도네요.
다른 조명기구를 많이 구비해 대비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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