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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흔적68

6개월 육아휴직, 토닥토닥. 그래, 좀 쉬자. 다시 육아휴직을 신청하려 한다. 버텼지만 결국 무너졌다. 몸도 마음도 황폐해 진다는 말이 내게 현실로 다가왔다. 멘붕, 번아웃 등이 몰려왔다. 쉬어가야 한다고 내면이 속삭인다. 회사 걱정에 쉼을 요청하는 자신의 목소리를 애써 외면했지만 회사 걱정 때문에 쉬기로 한다. 육아휴직의 이유. 뭐가 그리 힘들어? 육아휴직을 낸다고 하니 회사와 가족들의 반응은 이랬다. 뭐 대한민국 직장인들은 다 힘드니 이정도는 버티자. 여태 20년 가까이 버텼잖아... 라는 내 생각도 굳건했다. 그런데 내 자신이 자꾸 말을 건다. 쉬어야 한다니까... 어? 내가 이상했다. 퇴근 후에도 회사 생각이 떠나질 않았다. 주말에도 종일 회사 생각이 머릿속을 채웠다. 동료들도 그런 줄 알았다. 그런데 내가 이상한 거였다. 육아휴직의 두 번째.. 2022. 7. 1.
아기 모기 물렸을 때 쉽게 진정시키는 방법은? 어른도 잘 통해요. 모기가 요즘 극성이다. 예년에 비하면 야외에서 물리는 빈도가 준 것 같지만 집에선 꼭 한두마리씩 나타나 아이들을 습격한다. 아이를 셋이나 키우다보니 노하우가 생겼다. 이를 공유해본다. 모기, 꼭 우리 아기만 물어댄다. 패치도 써보고 기피제도 뿌려봤다. 아마존에서 직구한 제품이 가장 효과가 좋았다. 낚시할 때 무인도에서 모기에게 뜯기는 게 너무 싫어 구입했는데 모기가 날 투명인간처럼 취급해줘 편하게 낚시를 했다. 그러나 아이들에게 뿌리기엔 영 찝찝했다. 뭔가 냄새가 굉장히 강했기 때문이며 뿌릴 때 피부에 직접 분사하지 말라고 써있었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게 팔찌도 채워보고 패치도 붙여봤지만 모기는 아이들을 잘 발견하고 주둥이를 꽂아댔다. 모기에 물렸을 때 연고를 바르거나 물파스를 도포하는 등 여러 방법이 동.. 2022. 6. 26.
허리통증, 5분 안에 잡는 방법. 의자만 있으면 가능. 어깨통증 잡는 법도 함께 기재. 허리야. 너를 어찌하면 좋겠니? 허리는 내겐 지병이다. 일년 내내 통증이 가시질 않고 두 세달은 양방과 한방을 돌아다니며 통증을 치료한다. 그전엔 많이 돌아다니는 직업 특성상 일부러 많이 걸으며 허리를 강화했지만 지금은 사무직으로 바뀌어 하루 종일 앉아만 있으니 허리가 더 아프다. 허리에 가장 안 좋은 자세는 구부정 등과 허리가 뒤로 돌출된 자세다. '디스크야 터져봐라'고 기도하는 것과 같다. 가장 좋은 자세는 최대한 허리를 펴고 배를 내민 자세다. 가슴이 펴지고 앉은 자세가 높아진다. 이런 꼿꼿한 자세로 일을 하면 허리 통증은 적어진다. 그럼에도 많은 움직임이 적은 현대인들에게 허리 통증은 불편한 동거인이 될 수밖에 없다. 통증이 찾아온다면 신경이 쓰일 뿐만 아니라 삶의 질이 급격히 낮아진다. 쉴만한 .. 2022. 3. 22.
퀵스테이션 380과 스탈렛 카라반 캠핑 명절인데 부모님 계신 서울행이 좌절됐다. 여러 이유의 복합작용이지만 아쉽고 서운한 마음이 한켠에 쌓인다. 다행히 좋아하는 보성 윤제림에 자리가 났다. 꾸벅꾸벅 졸고 있는 카라반을 깨워 도로를 달린다. 그만 자라 어떻게 너는 서너달을 내리 자냐? 캠핑을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을 쓴 게 음식이다. 지난 명절에도 우린 윤제림에서 전을 부치고 고기를 삶았다. 그 기억이 좋아 이번애도 갈비를 사고 명태전이며 크레미전 고구마전 호박전 고추전 등을 준비했다. 자리를 잡고 퀵스테이션을 설치했다. 어닝을 설치하지 않겠다는 내 고집에 19년부터 퀵스테이션이 우리 캠핑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자리는 윤재림 카라반 전용 사이트로 화장실 샤워실 건물과 가장 가까운 곳이다. 아이들 방방이도 가깝다. 산책코스도 코앞이라 2박3일 지.. 2021. 9. 22.
카카오 뷰, 블로그나 유튜브를 한다면 필수!! 카카오에서 새로운 플랫폼을 선보였습니다. 그 이름은 카카오뷰. 예전에 샵으로 표시됐던 카카오톡 하단의 버튼이 눈동자 모양으로 바뀌면서 새로운 서비스 페이지로 연결되는데요, 한 번 체험해봤습니다. 이거... 크게 되겠다 싶었거든요. 일단 공부하기 전에 만드는 걸 먼저 합니다. 만들면서 배우는 게 제가 세상을 배우는 방법이니까요. 미리 어떤 콘텐츠가 만들어지는지 보여드리면 아래와 같습니다. 이렇게 큐레이션 보드는 만들어 배포하는 플랫폼인 것이죠. 카카오의 강력한 무기가 될 것으로 생각되는데 그 이유는 카카오톡을 쓰는 인구가 워낙 많기 때문입니다. 인터넷 띄워서 기사나 블로그 찾고 유튜브 띄워서 영상 찾고 인스타 들어가고.... 등의 행동을 한큐로 끝내버리자는 작전!! 느낌 오시죠?? 저처럼 게으르게 블로그를.. 2021. 8. 12.
퇴근 후 가기 좋은 시원하고 넓은 데이트 장소 #아이랑 놀아주기 #와이프는 카페에!! #수퍼대빵 큰 공원 이곳의 매력포인트를 먼저 소개한다면 다음과 같다. 동물원이 있어요 놀이터가 있어요 무제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드넓은 공원입니다. 넓고 시원한 카페와 실내 온실이 있어요_여기도 넓어요 이곳은 동물원.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곳이기도 하지만 퇴근 후 찾는 사람은 많지 않아 더 매력이 넘친다. 조랑말과 양이 사람을 반기고 주변 풀을 뜯어주면 잘 받아먹어 아이들이 시간을 잘 보내는 곳이다. 공작새, 앵무새, 부엉이, 프레디독, 미어캣, 육지거북 등이 있고 그 중 육지거북은 많이 더웠는지 지난번보다 땅을 깊게 파고 들어가 얼굴 보기가 쉽지 않았다. 이곳은 바로 옆 놀이터다. 이 기구의 이름을 잘 모르겠는데 아이들이 무지 좋아한다. 바쁘다고 못 놀아줬던 걸 여기에서 한 번에 만회한다. 아이들은 씽씽 달리니 모기 .. 2021. 7. 23.
카니발 중고 구입 고려 중. 예산은 2500 내외. 카라반도 끌어다오! 차라는 건 좀처럼 고장이 나질 않다가 갑자기 수많은 질환을 토해낸다. 팔려는 생각을 조금씩 누르다 차가 아프다고 아우성이면 일단 고쳐야 타던지 팔던지를 할 수 있기에 지갑을 열어 차를 고쳐야 한다. 다 고쳐놓고 보면 썽썽해진 차에 투자한 비용이 아까워 조금 더 타게 된다. 참... 이게 악순환이다. 이삼년 지나면 또 돈을 달라고 떼를 쓴다. 차 판매와 구입도 투자와 다르지 않다. 고점에 팔고 저점에 사야 하는데 그게 항상 맘대로 되질 않는다. 2013년식 카라반이 있다. 18년인가?? 데려왔으니 우리와 지낸 시간은 3년. 그동안 회사가 바빠서, 집 짓느라 거의 쓰질 못했다. 그 사이 아이들은 커버렸고 4인에게 적합한 우리 카라반은 다섯 식구가 지내기엔 조금 작은 느낌이 들었다. 건축부지에 도로 포장이 되.. 2021. 6. 30.
Canon MX 922 6000 Error 해결하기 직구로 구입한 MX 922이 갑자기 토라졌다. 6000번이라... 처음 보는 에러 문구에 껐다켰다를 반복했지만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열심히 구글링도 하고 유튜브도 봤지만 걸린 용지만 제거하면 된다는 그들의 정보는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시도하면 좋다는 방법을 눈 딱 감고 시도했더니 프린터가 다시 살아났다. 그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프린터의 오른쪽 덮개를 연다. 1자 드라이버를 위아래 걸쇠를 눌러서 풀어주고 후면 +자 나사 두 개를 풀어주면 케이스가 벗겨짐 덮개를 열었다면 사진에서 보이는 기어(좌 하단 하얀 부품)을 손으로 조금씩 굴려본다. 내 프린터는 톱니모양의 기어가 전혀 안 돌았던 상황. 기어가 굴러간다면, 그럼에도 6000번 에러가 계속 된다면 이물질이 더 있는지 확인. .. 2020. 7. 22.
나만의 캠핑장_해남 땅끝 해남엔 캠핑할 곳이 여러군데다. 예전에 자주 갔던 가학산부터 땅끝호토캠핑장, 황토나라 오토캠핑장, 구수골계곡 등이 그곳이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해남쪽으로 발길이 영 닿지 않는다. 우선 집같던 가학산이 예약제로 바뀌면서 계획없이 떠나는 내 처지에선 그림의 떡이 됐고 땅끝은 다닥다닥 붙어 난민촌을 연상키시는 사이트에 질렸다. 황토나라도 괜찮았지만 요즘은 노지가 더 끌린다. 그러다 나만의 포인트를 우연히 발견한다. 땅끝에 가까운 곳. 길이 좁아 카라반은 쉽지 않겠고 작은 텐트 하나 펼쳐놓으면 딱 좋을 곳이다. 마음 맞는 사람과 둘이 사이트 구축해놓고 술 한 잔 기울이면 참 좋겠다. 이렇게 도로 포장이 되어있다. 오토캠핑이 가능한 산 정상. 잔듸 사이트는 아니다.누군가가 신경쓴 묘지. 묘가 세기였나 네 기.. 2015.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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