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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흔적

한국 말산업 고등학교

by onHappy 2014.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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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산업고 유입이 많아 봤더니 불미스런 일이 발생해 그렇군요.

클로즈업 된 사진은 혹시 피해가 있을까봐 모자이크 했습니다.>


한국말산업고등학교(韓國馬産業高等學校)는 전라남도 장흥군 대덕읍 도청신월로 155에 있는 공립 특성화 고등학교이다.


이 글이 위키백과에서 소개하는 한 고등학교의 소개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말산업을 준비하는 젊음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 모인 학교다.


3월 3일 오늘 입학식이 있었다. 



학교에 도착하니 8마리의 말이 운동장을 자유롭게 누빈다.
우아~ 이런 풍경 낯설다.


늠름한 남학생도 있고


귀여운 여학생도 있다.


말타는 솜씨가 부럽다. 조금씩 미숙한 모습도 보이지만 학생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땐 대단한 실력들이다.
학교에서 말에 대해 배운다는 건 얼마나 매력적인 일일지 생각만해도 즐겁다.



학교에선 일반 과정과 함께 조련, 승마 서포터, 비육마 생산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한다.

특화된 교육과정 덕분에 외지에서 이 먼 장흥까지 찾아오는 학생의 비율이 70%가 넘는다고 한다.



전교 60명이던 학생이 말 산업고로 바뀐 후 2년만에 백 30여명까지 불어났다. 



기숙사 시설도 좋았다. 

나도 다시 학생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기숙사 생활을 안 해봐서리...




학교에 당구대가 있는 모습도 이색적이다. 



게임도 할 수 있나보다. 자유로운 분위기가 이 학교의 트레이드 마크인가보다. 

운동장에선 말과 뛰고 열심히 공부한 후 남은 시간은 자유롭게 사용하는...





전남엔 말 산업고를 비롯해 골프, 미용, 조리, 바둑, 석유화학 등 특화된 학교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살기위한 몸부림으로 보는 시각도 있지만 아이들에겐 새로운 분야를 도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이면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실내외 마장이 완공되어 교육 환경이 훨씬 좋아진다니 기대해볼만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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