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망고 잘 키우는 법! 전문가에게 가서 물어봤다!!

올해는 최소 3배에서 4배는 더 꽃이 나온 것 같아요. 농장을 견학하니 즐거운 소식이 들린다. 젊은 농부가 정성을 다 해 키운 애플망고, 자신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나눠주는 진더농장의 농장주를 만나본다.

 

애플망고 화분재배법 직접 물어보기

 

진더농장 애플망고 시설은 어떻게 되나요?

시설은 800평, 비닐2중에 커튼 하나, 다온(다겹보온) 커튼 하나 기본형입니다. 

진도는 바람이 세서 측고가 한 2.4미터 정도 됩니다. 

다른 과수 하우스에 비해서 시설 높이가 많이 낮은 편이고요

그리고 작년 9월엔 1000주가 있었는데 지금은 300주를 더 추가해서 애플망고 묘목이 총 1300주입니다. 

올해는 애플망고 꽃도 잘 피고 있는 상태고 올해는 작년보다 수확량이 두 배에서 세 배 정도는 양이 더 늘 것 같습니다.

애플망고, 꽃이 가득폈다.

견학 오신 분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은 어떤 것일까요? 

가장 많이 물어보는 건 애플망고 시설 하우스 비용입니다. 

어디에서 그러니까 자금의 출처나 총 비용이죠. 

바로 말씀드리면 2년 전 기준인데요, 800평 기준에서 커튼, 기본 형태로 하우스 뼈대만 해서 1억 7천에서 1억 8천 정도가 들었어요. 그리고 난방디 두 대가 있는데 한 대당 1200정도 합니다. 두 대가 있는 이유는 고장이 났을 때 대처를 하기 위해서 있는 거고요, 평소엔 한 대로도 충분합니다. 천 평 잡는 난방기고요 등유를 씁니다. 

애플망고 화분재배 양액기는 비싼 거 쓸 필요 없다고 지난번에도 말씀드렸는데요, 가격도 천차만별입니다. 2천만원짜리도 있는데 전 기계값 800만원짜리 설치해서 쓰고 있습니다. 

진더농장의 하우스 짓기. 지금은 자재가격이 크게 올랐다.

그리고 애플망고 화분작업은 친구랑 둘이서 다 했습니다. 그 덕분에 작년 2월에 급성으로 디스크가 터졌어요. 그리고 중요한 게 관수시설, 이것도 혼자 다 했어요. 누가 도와주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리고 유동 휀. 이건 제 욕심입니다. 안 하는 분들도 계세요. 전 1 농장에서 고생을 많이 해서 없는 것보다 있는 게 낫겠다 싶어 설치했어요. 

그리고 필요한 게 탄소발생기. 이산화탄소 발생기는 이것도 정말 운이 좋았어요. 

진도 기술센터에서 이렇게 담당자분이랑 이야길 해서 이것도 6대, 꽤 많이 놨습니다. 

이렇게 투자비용을 다 더하고 땅 구입비까지 하면 삼억으로 모자라죠. 귀농 관련 자금으로 3억을 대출받았는데 모자랐습니다. 그리고 관정. 관정도 자부담으로 해서 7~800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이산화탄소 발생기.

100% 스마트팜은 아닌 것 같은데요?

위성으로 쓸 수 있는 스마트팜입니다. 위성 신호로 작동하는 건데 인터넷이 전혀 없는 곳에서도 작동합니다. 

핸드폰만 터지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팜 제어가 가능하죠. '다오니'라고 해서 핸드폰으로 정보를 주고받고 제어하는 건 더 쌉니다. 그런데 제 건 제어반까지 있어야 합니다. 왜냐면 열고 닫는 것까지 필요하니까요. 그래서 두 개를 합쳐서 팔백에서 천만원 정도 들었어요. 

원격제어가 가능한 시스템

어떤 분들이 방문하시나요? 

정말 다양하세요. 나이대도 저랑 비슷한 분들도 많고 5,60대 부부도 계시고, 보면 연령대가 쏠리진 않더라고요.  현행 관행농업을 하는 분들이 작물전환을 애플망고로 하려고 오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아니면 농업 외에 전혀 다른 일을 하시다가 새로운 수익원으로 생각하고 그렇게 접근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러니까 제가 추천아닌 추천인데 이왕에 하실 거라면 귀농인이 자격이 더 좋다고 생각해요. 귀농인 자격이 되면 정책자금을 3억까지 쓸 수 있는 자격이 되니까.. 이걸 자부담으로 하기에는 굉장히 부담스럽죠. 사람인지라 애플망고 시설비를 아끼려고 하면 시설이 조금 간소해집니다. 이정도면 되겠지 했는데 조금 모자라게 되겠죠. 그러면 나중에 꼭 후회를 하게 될 겁니다. 

가장 좋은 거는 시범사업이죠. 행정에서 보조하는 사업을 잘 보시고 사업계획서를 써서 그 사업으로 진입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xf1dJNkDP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