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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어떻게 키우지?

조용한 시골에서 일하는 게 싫어서 읍 전체를 관광지로 바꿔버린 읍장님. #도토리현 지쓰읍

by onHappy 2021.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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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8천명의 작은 산골마을에 15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이유가 뭘까요?

지역 활성화운동을 통해 읍 전체를 지붕없는 박물관으로 만든 도토리현 지쓰읍.

그 변화의 현장을 찾아갔습니다.

도시민들 가운데 도시의 집이 아닌 시골 전통 민가에서 살아보고 싶은 사람들이 많다는 역발상을 시작으로 지쓰읍의 변화는 시작됐습니다.

도시사람들이 농업이나 산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체험하게 해주자는 아이디어로 일단 시작한 것이죠.

변화를 주도한 건 데리타니 읍장.

"저는 이 지역에서 태어났고 점점 도시화 되는 게 걱정스러웠습니다."

"도시화의 흐름을 따르기 보다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걸 생각했죠."

제 아이디어는 "많이 기다렸다, 다시 시골이 진출할 기회다"였습니다.

이시타니 고택을 지쓰의 상징으로 하고 싶어서

"죄송합니다. 나가주세요"라고 말했습니다.

비난도 많이 받았지만 그런 행동으로 이시타니 고택이 지쓰읍의 대표 관광지가 됐습니다.

데리타니읍장. 지금은 은퇴 후 식당을 운영 중이다.

방문객들은 집이 큰 것에 감동합니다. 정원의 조화가 인상적이고 공간이 여유롭죠.

눈에 띄는 관광지 하나 없었던 시골 마을.

맑은공기와 깨끗한 물, 오염되지않은 자연환경을 관광자원으로 활용, 성공을 이뤄냈다.

400년이 된 이시타니 고택을 보기 위해 이곳을 찾는 방문객만 4만 명!!!

3,000평 부지의 아름다운 정원과 건물의 조화가 인상적이고 공간이 넓고 큰 방이 많다는 것에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시타니 고택의 정원

건물과 정원이 하나인 일본 전통 주택양식을 그대로 간직한 이곳이

옛것을 그리워하는 일본인들의 향수를 달래준다.


이타이 바라 마을 버려진 폐촌마을이었던 이 곳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집안 내부는 현대식으로 개조하지 않고 3~40년 전과 똑같이 보존하고 있습니다.

"전통원형 보존마을 지역 활성화에서 가장 중요한 건 리더쉽입니다."

"다음으로 읍사무소 직원과 주민이 하나의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방향 제시가 중요하죠."

 

"폐쇄적이며 보수적인 마을이 아닌, 즐겂고 활기찬 고장에서 일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를 위해서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행동했습니다."

지쓰읍사무소


신덴마을. 신덴마을은 벽촌이자 산촌입니다. 보수적인 마을이었죠. 배우고자 하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그 하나가 인형 죠류리입니다. 신덴마을 인형극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갖고 있다.

마을의 문화가 관광자원이 된 예이다.

숙박할 수 있는 숙소를 제공하고 장기체류를 신청하면 제공받은 농지를 관리하게 됩니다.

 

"우리 읍의 좋은 점을 자랑하고 추진하는 것입니다. 일본 다른 읍에서도 주목하고 있고, 시찰하기 위해 옵니다."

 

신덴마을 인형극


시마네현 기타하로 마을. 산길을 거슬러 올라가면 소바명인의 식당을 만난 수 있다.

과거 그는 소바를 지도하러 왔었고 그 후 기반이 잡히자 읍장이 그에게 소바집을 운영해 줄 것을 권유했다.

그렇게 그는 소바집 운영을 맡았고 지금은 지역의 맛집으로 소문이 나 많은 사람들이 먼 곳에서 찾는 관광지가 됐다. 

깨끗한 물을 이용해 소바 명인이 만든 소바가 지역을 활기차게 만들었다.

읍에 힘이 생기고 경제적 효과도 발생했다.

기타하로 마을 소바 명인

읍장 한 사람의 결심이 큰 변화를 몰고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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