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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흔적

자전거 선택의 고민. 아. 머리빠진다.

by onHappy 2013.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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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잘 타던 자전거를 어떤 용감한 전사가 쌔벼간 후 차로 출퇴근을 하다보니 뱃살이 늘었습니다. 


슬슬 서늘해져 얇은 v-neck 긴 팔 티를 평소처럼 챙겨입었다 툭 튀어나온 배를 보고 깜짝!!


그래서 검색신공을 발휘했습니다.


MTB가 전부인 줄 알았었지만 로드니 하이브리드니 하는 용어가 막 튀어나와 종류부터 정해야 했습니다. 


그래. 하이브리드가 좋겠다. 


밤새 눈이 뻘개지도록 검색하고 로드마스터 R-8로 마음이 기울었었죠. 


알톤이라는 국내 기업이 만든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으로 동네 자전거 가게에서 싸게 해준다기에 거의 90프로 넘어갔습니다. 


그러나!! 마지막으로 검색하던 중 프레임 사이즈가 표준 신장을 기준으로 만들여져 제겐 작을거란 의견을 누군가 보내주셨고. 좌절했습니다. 자전거에도 사이즈가 있다는 걸 처음 알았죠. 


그래서 다시 검색 시작. 


눈에 들어온 브랜드는 두 군데, 스캇(SCOTT)과 자이언트(GIANT)입니다. 


우선 스캇은 서브(SUB)시리즈가 인기더군요. 제 예산에 맞는 제품 중엔 서브40이라는 모델이 있었고 평이 좋았습니다. 




바로 이녀석입니다. (아직 실물론 못 봤습니다. ㅠㅠ)


사이즈도 여러가지로 나뉘어있어 신장에 따라 고를 수 있더군요. 


다음으로 고민중인 모델은 자이언트의 트라디스트2.




비슷한 가격대에 비슷한 성능. 다른 건 디자인인데요. 이 역시 실물을 본 적이 없으니 


가타부타 뭐라 할 수가 없네요. 



그러다 갑자기 등장한 매트릭스40 



서브40보다 2만원 비싸지만 조금 더 가벼운게 특징입니다. 

모양새도 다르다는데 전문가가 아닌이상 그것까진 모르겠습니다. 


결국 며칠간의 고민 끝에 두 종류로 압축됐는데요 주변에서 어차피 로드로 갈 거니까 한 방에 가라는 조언이 넘치네요. 


아... 머리아픕니다. 로드는 최소 100만원부터 시작이라는데. 뭔지 아직 하나도 모르는데... 


자물쇠, 라이트, 안장, 알아볼 게 한 두가지가 아니네요. 


큰일입니다. 자전거가 이리 고민거리일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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