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국내여행이야기38 아이들이 좋아하는 가족 수영장, 율포해수녹차센터. 장마철 여행은 많은 고민을 불러일으킨다. 캠핑족은 비오는 날의 운치를 말하지만 막상 비에 흠뻑 젖은 장비를 말리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다. 난 흠뻑 젖어도 상관없는 수영장과 찜질방을 추천한다. 그 둘이 함께 있으면 금상첨화다. 수영장과 찜질방이 함께 있는 보성 율포해수녹차센터 보성 율포해수녹차센터는 우리 가족이 자주 방문하는 곳이다. 거리는 부담스럽지만 오며가며 가족과 즐거운 대화를 나누고 도착해선 더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이곳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1. 다양한 풀장이 있어 풀빌라 안 부럽다 2. 찜질방이 있어 피로 풀기에 딱 좋다 3. 게임기가 있어 레트로 감성을 한껏 느낄 수 있다. 4. 아이들 놀이시설도 있어 부모는 편하고 아이들은 신 난다. 5. 매점에서 배를 채울.. 2022. 7. 1. 자은도에서 사진이 잘 나오는 곳은? 전남 서남권에서 볼거리가 넘치는 섬은 단연 자은도라 할 수 있다. 다양한 관광지가 개발되어 있고 또 자연 그대로의 원형이 남아있는 섬으로 여러 매력을 만끽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글에선 자은도에서 사진이 잘 나오는 곳을 소개한다. 자은도, 예쁜 사진과 즐거움이 함께 하는 볼거리는? 천사대교를 넘어 암태도를 지나면 자은도다. 파다와 산이 어울어져 천혜의 자연을 선사하며 자연을 크게 훼손하지 않고 어울어지게 설치한 시설들이 손짓하는 섬이다. 수년 전 골뱅이 해루질 글을 올려 많은 사람들이 들어왔던 기억이 남는 곳이기도 하다. 자은도에서 사진이 잘 나오는 곳은 한 두 곳이 아니다. 수석박물관도 예쁜 사진이 잘 나온다. 백길, 분계 해수욕장도 육지가 두 팔 벌려 안고 있는 형상의 숲, 그리고 점점히 떠있는 .. 2022. 6. 30. 초여름 제주, 좋았던 숙박과 두 곳의 맛집 주말마다 집짓는다고 사라지는 아빠. 평일에도 야근에 회식으로 잘 볼 수 없는 아빠의 존재를 다시 부각시키기 위해 급 제주 여행을 계획했다. 물론 가자고 제안만 했지 이번 여행은 와이프가 항공, 숙박, 맛집을 책임졌다. 아. 렌트카는 내가 했다. 제주 렌트카는 너무 많아 선택장애가 일어났지만 카니발 2021년식 9인승을 3박 4일동안 23만원에 구하는 기적을 행했다. 시작부터 기분이 좋다. 일단 글 주제는 제주 여행의 추천 숙소와 맛집이니까 거기에 집중하도록 한다. 1. 숙소 3박 4일 여행에서 고른 숙소는 딱 한 곳. '동백동산'이다. 이름은 작은 공원같지만 숙소 맞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화장실이 마주하고 그 옆으로 주방 겸 공동 공간이 나온다. 싱크대, TV, 냉장고 등이 있고 식사를 위한 테이블도 .. 2021. 6. 20. 장작이 젖었을 때 쉽게 불 붙이는 방법 feat 젖은 텐트 말리기 1부.젖은 장작에 불 붙이기. 어휴… 간만에 캠핑인데 비온다야. 아빠가 날씨를 잘 골랐구만. 어쩐지 바람이 끕끕하더라니… 비 오는 것도 운치가 있다. 캠핑의 꽃은 우중캠핑이라고 어떤 아빠가 선창했던가. 거짓말 하지 말아라 200mm 비 오는 날 노지에서 캠핑하다 강물넘쳐 밤새 한 숨도 못 자고 언제 도망가야 하나 걱정의 탑을 달님까지 쌓아올린 경험이 있는가? 발목까지 물이 찼는데 가족들은 새삼 모르고 아침까지 숙면을 취하게 만드는 꿀팁은 이 글 말미에 공개하겠다. 중요한 건 비 오는 건 캠핑전중후 모두 성가신 일이라는 거다. 여튼 각설하고 마른 장작에 아니 젖은 장작에 불 붙이는 방법이다. 물론 토치로 죽어라 지져주면 지 아무리 젖은 장작이라도 언젠가는 불이 붙는다. 그런데 토치의 단점은 한 놈만 팬다는.. 2021. 5. 24. 가을, 강진 주작산 별소리 캠핑장에서 느린 시간과 동무하기. 가을이면 도지는 집밖으로 뛰쳐나가고 싶은 욕구. 사실 사계절 중 40도에 육박하는 여름의 한가운데를 빼고는 매주 주말 역마살은 내 몸을 밖으로 끌어내려 노력한다. 직장에서의 업무가 과중하다는 이유로 잠시 틈을 내 캠핑장 예약을 하는 게 쉽지 않다. 지난 금요일도 같은 상황이 닥쳤다. 9월인지 10월인지 가물가물한 정신을 주워담는 와중에 가을 하늘이 노래하는 금요일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화장실에 다녀와 10분의 시간을 내서 예약 가능한 캠핑장을 찾아냈다. 바람 예보가 강했기 때문에 산이 좋았는데 마침 평소 명산이라고 생각하던 주작산에 자리잡은 캠핑장이었다. 카라반을 끌고 갈 수 있는지가 관건이었지만 대략 사이트의 사진을 보니 가능할 듯 보였다. 토요일, 와이프는 집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도록 아이들만 .. 2020. 10. 27. 신안 자은도 천사섬 수석 박물관_기대를 뛰어넘는 공간 가족들과 선상 민어낚시를 즐겼다. 낚시광인 난 낚싯대조차 챙기지 않았다. 선상인 데다 아이들이 어려 이번만큼은 아이들 안전이 최우선. 낚시는 몇 년 후 실컷 하리라 생각하며 다녀온 낚시 여행은 꽤 즐거웠다. 자은도를 그냥 빠져나오기 아쉬운 참에 지인분들이 새로운 곳이 생겼다고 알려주신다. 아이들도 집에 가길 꺼져하는 눈치라 페달을 밟아본다. 도착하니 임시 오픈 상태. 입장료도 아직 없다. 그런데 야외 정원이 상당하다. 다른 관광지의 넓이와 비교하면 넓지 않은 부지이지만 그 안을 빼곡히 거대한 수석 작품과 식물들로 채워두었다. 아직 덜 알려져서인지 인파가 붐비는 수준은 아니었지만 주말엔 꽤 많은 사람들이 벌써 찾는다고 한다. 수석에 대해 잘 알진 못하지만 야외 정원의 수석들이 상당한 작품들이라는 설명에 연.. 2020. 8. 13. 강진의 새로운 물놀이장. 초당림. 이번 포스팅과 연관된 과거 글을 함께 올려본다. 2015/08/11 - [국내여행이야기] - 뱅뱅이골 물놀이장과 활성산 2015/08/01 - [국내여행이야기] - 월출산 경포대 계곡에서 더위 날리기! 2014/08/13 - [일상의 흔적] - 월출산 경포대 계곡에서 아들과 추억 쌓기. 2014/08/13 - [일상의 흔적] - 함평 엑스포공원 수영장 후기. 2014/08/13 - [일상의 흔적] - 현대호텔 수영장 물놀이. 2014/05/12 - [일상의 흔적] - 바다 전망이 좋은 카페. 분홍나루 [전남강진] 주말이다. 또 어디갈까? 예전엔 섬으로도, 가까운 바닷가로 자주 나갔는데 역시 여름엔 계곡만한 곳이 없다. 가까운 금정 뱅뱅이골이나 큰아들과 내가 가장 좋아하는 강진 경포대 계곡이 생각난다. 뱅.. 2015. 8. 19. 무작정 떠나는 여름휴가 #7/7 문경으로. 강릉까지 올라가며 바다 풍광도 보고 2년 전 올랐던 대관령양떼목장도 둘러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이번 여행은 너무 더웠고, 어린 아이에 임산부까지 동행이다.내 욕심만 차릴 수 없다. 이쯤에서 돌아가는 게 좋겠다. 지도를 살펴보니 문경 정도가 오늘 움직이기 좋겠다. 가자. 문경으로. 안동. 아... 우리나라는 참 넓구나. 다 다녀봤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못 가본 곳이 꽤 된다. 안동 시내는 꽤 혼잡했다. 카라반을 끌고 돌아다니자니 부담스럽다. 마침 방학이라 안동초등학교 운동장에 카라반과 차량을 놔두고 학교에 양해를 구한다. 안동초를 선택한 이유는 바로 앞 홈플러스에 들르기 위함이다. 최고로 더운 날이었다. 38도. 안동이 더운 지역인가? 지구가 더운 것인가? 마트 안은 천국이다. 왜 마트에선 캠.. 2015. 8. 19. 무작정 떠나는 여름휴가 6/7 가자! 동해로. 금강산도 식후경.정말 맞는 말이다.동물은 먹어야 산다. 규칙적으로.안기지가 검색한 식당으로 달려간다. 불국사도, 석굴암도 미안하지만 찌는듯한 더위 앞에서 에어컨 시원한 식당보다 매력적이진 못하다. 맛집 리뷰는 잘 안 한다. 그래서 이곳 상호는 놔둔다.수많은 블로거들이 이미 글을 쓰고 또 썻으니 거기에 보태는 건 가치없는 짓이다. 이곳 인테리어는 뭔가 친근감이 생기다 난잡함에 살짝 거부감이 생긴다.맛도 그럴까? 장독에서 풍기는 장 냄새는 우선 합격. 기본 메뉴에 전병까지 시켜봤다. 매워서 아이들은 못 먹고 구조라 해수욕장이 내려다 보이는 정자에서 내 술안주가 됐다. 늦은 시간 도착한 고래불 해수욕장.처음엔 영덕 청소년 해양환경체험센터 주차장에서 일박을 할 생각이었다. 카라반 주차하기에도 안성마춤에다 아래로.. 2015. 8. 17. 이전 1 2 3 4 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