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여행에서 복귀한 날.
경비실을 급하게 들립니다.
우리 아파트 경비실은 택배 오래두면 가차없이 반송,
특히 무겁고 큰 물건은 바로 안 찾아가면 바로 반송시키는...
주민에 대한 애정도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경비아저씨들이 지키고 계시기때문입니다.
왕년에 학생주임 출신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굽신. 안녕하세요? 택배가 많습니다. 그중에 무거운 녀석도 있습니다.
도저히 들고 갈 수 없다는 택배아저씨의 전화에 구루마까지 동원해서 집에 데리고왔네요.
현관에 쌓인 물건들을 여기저기로 분산합니다. 신발 벗는 공간쪽으로도 잠시 치워두고 현관 밖으로도 뺍니다.
이것저것 취미가 많아 짐또한 많습니다.
하나만 열심히 파야하는데 이것저것 조금식 파대는 촐랑거림이 제 트레이드마크죠.
짠~ 오늘 이녀석 설치하려고 이 난리입니다.
무지 무거운 고릴라렉.
깝니다. 포장상태가 굿이네요.
대충 설명서보니 이런 숫놈과...
이런 암놈을 결합시키면 된답니다.
두 조가 세로로 결합되는 형태인데 이런 플라스틱 조가리로 결합이 된다는군요.
믿어보기로하고 조립합니다.
1단을 우선 조립하고 이렇게 플라스틱으로 2단을 올립니다.
대충 자립이 되었습니다.
쉽게 되는 건 아니더군요. 워낙 무겁고 뻑뻑한 연결부위대문에 망치로 때려야합니다.
맨 위 프레임엔 이렇게 상표가...
어서 조립합니다.
포인트 제대로네요.
이제 중간 중간 단을 만들어줍니다.
높이를 정하고 프레임을 연결하면 이렇게 상판이 나타나네요.
상단 두개의 상판을 조립했습니다. 맨 아래칸은 텐트자리라 텐트크기와 맞추려 아직 조립을 안 했네요.
벨텐트라고 크고 무거운녀석. 맨 아래 자리를 혼자 차지합니다.
캠핑 다녀온 후라 차에 짐이 많습니다. 옮겨봅니다.
이게 정리될가 싶었던 짐들이 차곡차곡 들어갑니다.
우아... 많이도 들어가네요.
한켠엔 자전거가 세로로 세워집니다.
겨울이라 페달에 발 올리기가 무서워 한동안 저렇게 서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미안하다. 피 쏠리게 해서.
얼추 짐이 들어간 모습.
에어박스가 빠졌네요. 어디다 둬야할지....
우선은 현관이 매우 깔끔하게 정리돼 기분이 좋습니다. 이 많은 짐들이 마구 쌓여있었거든요.
장비 손상도 우려되는 상황인데다 아래 장비 빼려면...
벨텐트, 허밋텐트, 자충매트, 에이원 화목난로, 연통, 돔텐트, 솔캠용 라이트웻지 텐트, 애들용 플라워 감성텐트, 삼일정공 야침, 타프등이 여기 수납됐네요. 아직 차에 실린 장비는 침낭, 해바라기매트, 투버너, 3폴딩 테이블, 난로 안전망 등 잡다한 것들이 있습니다. 더이상 들어갈 자리가 없으니 트렁크에 그냥 두고 다녀야겠습니다.
이 상태로 캠핑 다녀왔는데 이전보다 훨씬 좋습니다.
빼고넣기 편하고 자기 자리가 있으니 짐 선택하기도 편하군요.
진작 이렇게 할걸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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