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597 진도 홍망고 농장 "오래 안 키우고 묘목 계속 바꿀 겁니다." 방문 인터뷰 #2/4 노동력이 많이 들어가는 것 같다. 사람마다 다르다. 난 여기에서 산다. 애플망고, 접목묘를 구입해야 한다. 비용은? 초기 관리는? 전 영광 망고야 농장에서 기술이전도 받고 묘목도 구입해왔다. 여긴 홍망고다. 전국에 별로 없다. 1천 주면 여유분은 안 필요하나? 거기 묘목은 폐사율이 제로다. 한 주도 안 죽었다. 웬만해선 안 죽는다. 작게 키우는 방법이 있나? 압축전정이라고 수세를 제한한다. 전정으로. 눕혀버린다. 플라스틱 클립으로 다른 곳보다 하우스가 낮다. 진도 바람이 너무 강하다. 어깨높이가 2.4미터다. 과실 하우스 치곤 낮다. 화분갈이도 해야 한다. 나는 얘네를 소모품으로 본다. 10년 안에 수확을 다 해버린다고 생각한다. 중간에 일부씩 묘목을 간다. 평당 수확량으로 따지면 경제논리로 따지면 1년.. 2021. 9. 6. 뻐꾸기창 소핏 루바 시공. 점점 라인형 벤트 전국 최초 시공. [주말 혼자 집짓기] 일요일. 오늘은 외부 작업을 계획했다. 다락쪽 석고보드 작업이 혼자 하자니 진도가 더디고 잘못 붙이는 경우가 많아 지인찬스를 써서 붙이려고 후순위로 밀어두었다. 어제 뻐꾸기창 전면부 세라믹 사이딩을 시공했다. 현장에 화이트와 블랙 재고가 조금 남아있었는데 고민고민하다 지붕 아스팔트슁글과 같은 색으로 맞추기로 결정했다. 페이샤보드를 걸고 소핏을 시공한다. 벤트가 없어 구입하러 갈까 생각하다 갑자기 새로운 방법이 떠올라 단행하기로 한다. 그 위험한 생각은 루바를 가로로 길게 시공하고 중간에 틈을 줘 공기의 흐름이 가능하게 벤트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이 방법의 장점은 일단 시공이 간단하다는 것이다. 루바는 원래 긴 자재이기 때문에 길이에 맞춰 한 번만 자르면 된다. 사이에 약간으니 틈을 주고 붙여나가면 되기.. 2021. 9. 6. 공들여 쌓은 석축, 다시 쌓다. 건축주가 수신호로 포크레인을 지휘해야 예쁜 면이 나온다. 사진만 먼저 보면 누가 이랬을까 싶다. 내가 그랬다. 기존 석축을 뜯어낸 재시공을 결정했다. 그 이유는 크게 두가지다. 첫째는 도로 경사가 너무 심해 조금씩 낮추다보니 경계석이 흙 위에 떠있는 형상이 되어버렸다. 당장 미관상 보기 싫을 뿐만 아니라 시간이 흘러 돌 아래 흙이 빠져나가면 붕괴의 위험도 있다. 둘째는 보강토 시공 끝면이 그대로 드러나있다. 뭔가로 빨리 막지 않으면 큰 비가 내렸을 때 블럭의 탈락도 염려되는 상황이다. 석축을 쌓을 때 중요한 사람은 포크레인 기사님이다. 어떤 기사님은 집게와 바가지를 갈아끼우느라 시간을 다 보내고 어떤 기사님은 집게로 바가지를 집어 일을 한다. 두 사람의 작업 속도는 2배 이상 난다. 그런데 아무리 잘하는 기사님이라 해도 안 보이는 면의 돌을 반듯하게 쌓는 건 .. 2021. 9. 2. 보강토, 두 번에 나눠 쌓은 이유는? 아직 석축작업이 남았다! 처음 쌓은 보강토 높이가 3700입니다. 캡까지 씌웠죠. 이정도만 돼도 상당한 위압감을 느끼게 할 정도입니다. 그런데 조금 더 올려야겠습니다. 마당의 모양도 대략 잡혔는데 앞 부분이 급하게 낮아지는 모습이었죠. 흙을 더 채워야 하는데 앞이 뚫려있으니 비가 오면 난리가 나겠죠? 1미터 정도 높이로 앞을 막아줄 무언가가 필요했습니다. 보강토를 더 쌓을지, 콘크리트 옹벽을 칠지, 조경석을 쌓을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집 건축이 진행되면서 전기업자, 목재상, 방통차사장님, 도로포장 업체 등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들의 의견이 모두 다릅니다. 누군 조경석을 쌓고 철쭉을 심으라고 하고 누군 위험하니 옹벽을 치라 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보강토 위에 옹벽은 아닌 것같습니다. 조경석을 쌓자니 풀관리가 또 어렵겠.. 2021. 9. 2. 보강토 쌓기. 건축주가 준비해야 할 것은? #계약서 작성은 필수 전원주택 부지처럼 지적도상 경계는 있는데 현황은 연속된 토지의 경우 토목작업이 필요하고 필연적으로 단차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 때 두 토지의 경계 담을 윗 토지주가 쌓아야 하는지 아래 토지주가 쌓아야 하는지 의견이 분분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쉬운 사람이 쌓는다입니다. 원칙은 윗 부지 사람이 자신의 땅이 무너지거나 토사가 흘러 아랫부지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아야 합니다. 그러나 아랫부지 건축주가 먼저 개발을 한다면 개발에 의해 생기는 법면에 대한 마무리를 지어야 합니다. 그래야 개발행위에 의한 윗 토지의 손상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죠. 때문에 기다리는 자가 승리하는 겁니다. 그러니 내가 급하다면 손햅니다. 그래도 해야 한다면 할 수 없죠. 법면을 만들어 풀을 심던 조경석을 쌓거나 석축을 쌓아도 내.. 2021. 9. 2. 진도 애플망고 (홍망고)농장 인터뷰. 이 작은 나무에서 열매가 열렸어요!! 시설비는? 수익은? 관리는?? 망고 농사의 모든 것. #1/4 진도에서 애플망고 4년차 신우현님 인터뷰. 편집을 위한 스크립트라 설명, 경어 다 빼고 필요한 정보만 추려 적었습니다. 9월이코앞이다. 이 시기에 수확하는 건 보기 어려운데 왜 이 시기에 수확하나? 우연히 작기가 이렇게 됐다. 묘목 가져온 시기 때문에 이런 시기가 맞춰졌다. 화분에서 키운다. 신기하다. 1 농장은 토경, 2 농장은 화분재배다. 화분재배는 사람의 콘트롤이 중요하다. 토경재배는 덜 위험하다. 사람이 조금 실수해도 뿌리가 많이 들어가있어서 큰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화분이 조금 더 수확량이 많다. 습도 조절이 되고 눈물현상도 적다. 나무가 어려보인다. 2년생이다. 착과를 무리하게 단행했다. 금전적 문제때문에 달았다. 이걸 추천하진 않는다. 난 절박하다. 1농장 2농장 시기는? 1농장은 버섯재배.. 2021. 9. 1. 체리 농사 "품좀, 수형이 중요해요. 하우스 시설은 필수더군요" 전남 최대 농장 인터뷰. #귀농박사 체리키우기 체리수형 체리품종 진도 체리농장. 생각보다 큰 키의 나무가 심어진 하우스. 정만길 대표님의 농장으로 진도명량농원이다. 다양한 품종의 체리를 6년째 재배 중인 곳이다. 인사를 나누고 바로 인터뷰에 들어간다. 편의상 경어는 생략하고 옮겨적는다. 처음 보는 체리 나무, 생각보다 무척 크다 얼마나 큰 건가? 6년차. 나무는 아직 자라는 중. 가지치기를 안 하고 키워으면 5미터까지 크는 속성수다. 어린아이들도 체험 할 수 있게 일부러 낮춘 것. 위로만 크는 성질을 전정으로 낮게 키우는 게 핵심이다. 그냥 방치하면 아래는 열매가 안 맺는 경화 된 가지가 된다. 전정으로 낮추어야 한다. 전정은 연중 실시한다. 하계관리(여름) 봄에 순짓기를 해서 반발이 없으면 하계관리를 안 한다. 말로 설명하기 어렵다. 이게 어려움이자 노하우다. 어떻.. 2021. 8. 31. 소고기만큼 비싼 돼지. 이유는 유기축산, 무항생제 축산법으로 키웠기 때문. 양돈업 공부. 사료준비로 하루 시작. 하루종일 돼지만 바라보며 돼지를 키운지 11년. 3,000마리 돼지를 키운다. 한미FTA체결로 돼지가격이 떨어져 울상이지만 자신만의 노하우로 소비자들의 인정을 받는 농가가 있다. 국내 최초 유기축산인증 호주HACCP인증 전국 1호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 정직과 신뢰로 돼지를 키우는 이원연씨를 만납니다. 예산군 덕산면. 고향으로 내려와 양돈업 시작했다. 처음부터 무항생제를 쓰진 않았지만 지속적인 환경이슈로 유기축산을 하기로 결심했다. 지난 2003년 소비자들의 건강에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무항생제 돼지를 키우게 됐다. 어미부터 포유 기간동안 일체 항생제나 일반 호르몬제를 사용하지 않는다. 보통은 생후70일까지 항생제를 사용하는데 이 농가는 사용하지 않는다. 생산성과 편.. 2021. 8. 26. 보성 윤제림에 계세요? 모노레일 체험은 꼭 하세요~ 윤제림 방문이 잦은 이유는 넓은 산 속에 안겨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좋은 느낌 덕이다. 큰 부지 덕에 우리의 공간이 여유롭고 임도를 따라 올라가면 시원한 전망이 기다리는 패러글라이딩 장이 있어서기도 하다. 아이들 좋아하는 방방이에 여름이면 물놀이 시설까지 있으니 마다 할 이유가 없다. 좋아하는 곳이라 많이 방문했지만 모노레일을 탈 기회는 없었다. 몰라서였고 알았을 땐 코로나로 인해 운영을 잠시 중단한 상태였다. 이번 방문에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물어봤다. 모노레일 탈 수 있나요? 안 물어봤으면 서운 할 뻔 했다. 시간이 정해졌고 아이들은 너무나 좋아했다. 약속한 시간에 모노레일을 타러 갔다. 아이들은 모노레일 그게 뭐냐고 계속 물었지만 답해주지 않았다. 상상하도록 내버려 두었다. 두 대의 모노레일이 있었.. 2021. 8. 25.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6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