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생각40 좋은 프로그램 찾아보기. TED_가장 좋은 유치원 이번에 찾은 동영상은 일본인의 TED 강연 동영상이다. '세상에서 가장 좋은 유치원' 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에선 거대한 규모의 건축물이 나온다. 원형의, 로마의 투사들이 서로를 죽이고 사자와 싸웠던 콜로세움이 생각난다. 원형 건축물이라는 점에선 서로 공톰점이 있지만, 한쪽에선 죽음을 다루고 한쪽에선 교육을 담당한다. 한쪽은 원형의 안에 투사장을 설치했고 한쪽은 건물 지붕에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건축 디자인은 때론 사람의 의도에 의해 변화되지만 때론 건축 디자인이 사람의 행동양식을 바꿀 수 있다. 이 유치원의 원장은 (동영상에선 등장하진 않지만) 꽤 창의적인 사람인듯하다. 유치원을 이렇게 건축할 생각뿐 아니라 난간 대신 그물을 설치하는 것도 주장했으니 그의 생각은 창의적이며 도전적이라 생각할 수.. 2015. 7. 22. 좋은 프로그램 '거꾸로 교실' 틈틈이 좋은 프로그램 보는 게 일상이 되어간다. 좋은 습관이란 무엇일까? 라는 질문에서 운동과 독서 사색과 산책 등이 떠올랐고, 그 중 재미나고 당장 시작할 수 있겠다 싶은 걸로 고른 게 독서와 좋은 프로그램 골라보기다. 앞선 포스트에서도 밝혔지만 우리집은 TV가 없다. 어떻게 좋은 프로그램을 골라보지? 방법은 공유하지 않겠다. 이번에 골라본 프로그램은 KBS 파노라마 교육혁명 미래 교실을 찾아서라는 프로그램 중 1편인 거꾸로 교실의 마법이다. 교육 문제는 사회문제의 근간이라는 시각을 지닌 나로서 '거꾸로 교실'이라는 이름의 종전에 TED 동영상과 몇몇 서적에 소개된 교육방식은 내 호기심을 자극했다. 프로그램 구성은 다음과 같다. 일상적인 교실의 풍경. 십수년이 지난 내 고등학교 생활과 달리진 게 없는 .. 2015. 7. 13. 좋은 TV 프로그램. bbc 다큐 '샤크' 집에 tV가 언제 있었는지 까마득하다. 그저 독서하는 환경과 대화 가득한 집을 만들고 싶어 TV를 치웠다. TV의 장단점에 대해 추후에 논할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생각된다. 우선 이 글의 주제가 될 "양질의 TV 콘텐츠"에 맞춰 이야기를 풀어보자면 TV로 종일 들어오는 불필요한 정보는 지양하고 양질의 콘텐츠만 선별해서 섭취하게 된 게 수확이라는 점이다. 첫번째 프로그램 소개로 BBC의 '샤크'를 소개한다. 총 3부작인데 내가 시청한 건 첫편이다. 다이버가 물속으로 들어가는 장면에서 시작되는 이 다큐는 푹 빠져들게 만드는 영상과 손잡고 상어에 대한 신비로움을 시청자에게 선사한다. 수없이 이어지는 다양한 상어들의 이야기를 보자면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알아차릴 수 없을 지경이다.아들은 두 번을 연달아 보면서 .. 2015. 7. 10. 층간소음에 대한 단상. 인간의 발바닥은 점차 고양잇과의 그것과 비슷한 모양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 분명하다. 비록 사냥이나 암컷을 차지하기 위한 피비린내 나는 싸움, 물을 찾기 위한 기나긴 여정 따윈 생략 가능해졌지만, 독립적이었던 주거형태를 남의 위아래에 쌓아두는 기이한 방식으로 변화시킨 결과 층간소음이란 미지의 괴물과 맞닥뜨렸다. 살아남기 위해선 극도의 기도비닉을 유지하는 게 필수, 번식은 패전의 지름길이다. 알고 보면 미지의 적은 날 올려보며 자는 사람들, 아침이면 하나의 위도와 경도에 정렬해 앉아 서로의 머리를 향해 똥 누는 사람들이다. 서울 태생인 나는 층간소음을 별로 겪지 못했다. 이파트가 귀한 시절 어릴적을 보냈고 이파트가 많이 들어서자 지방으로 내려왔다. 지방에서도 층간소음이 빚어내는 갈등이야 없지 않지만 아직 정.. 2014. 8. 20. 함심하고 또 한심하고 더없이 한심한 KT KT 때문에 스트레스 받은 것도 오래됐습니다. 사단은 이사가면서부터 시작됐습니다. 인터넷도 KT로 바꾸고 집전화까지 신청했네요.3년전입니다. 집에서 전화가 안 터집니다. ㅠㅠ시골도 아니고 도시 한가운데 아파트에서 KT 신호가 잡히지 않는 것입니다. 베란다에 나가야 겨우 잡히는 신호. 긴급출동이 많은 저로선 불편하기 짝이 없더군요. 그래서 전화를 겁니다. 서비스센터 앵무새 답변만 듣다 지역 책임자와 통화를 강력하게 요구했습니다. 겨우 연결된 담담자. 한다는 말이 전파중계기(?)를 집에 달아준답니다. "그게 집에 있으면 전파로 인해 건강에 영향이 없을까요?""글쎄요, 잘..." 건강보다 통화가 우선이니 달기로 결정합니다. "그럼 달아주세요.""벽에 구멍을 작게 하나 뚫어야 하는데 괜찮으시죠?" 허걱. 내 집.. 2014. 7. 18. 아이와 놀아주는 것도 공부해야 한다. 페이스북에서 아이들과 놀아주는 법 33가지를 봤다. 순간 드는 생각. '난 아이랑 어떻게 놀아주고 있었지?' 요즘은 나보다 아이가 더 바쁘다. 어린이집에서 늦게 끝나 (이건 아들이 자처한 거다. 맞벌이하는 부모를 둔 친구들과 더 오래 놀기 위해 빠른 귀가를 스스로 포기했다.) 태권도 학원 다녀오면 숙제하고 잘 시간이 코앞이다. 그나마 주말이면 집보다 밖으로 더 나가려고 노력하는 편이라 생각하지만 요즘은 만삭인 아내를 두고 떠나기가 내키지 않는다. 또래보다 더 많은 캠핑과 등산을 했을 우리 아이. 장마철이라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는데 잘 놀아주기가 힘들다. 해가 쨍하고 뜨면 나가서 막 태어난 방앗개비와 잠자리, 매미잡으며 놀텐데 아쉽다. 그래서 검색해봤다. 아이랑 놀아주는 법. 물론 영어로 물어봤다. 그.. 2014. 7. 4. 다운 증후군 아이를 임신한 당신께. 과거 다운 증후군 아이들은 주변에 많았죠. 요즘은 다운 증후군 아이들을 보기 힘듭니다. 이유는 임신 후 병원에서 검사로 다운증후군을 검사하기 때문이죠. 우리 부부도 그 검사를 했습니다.검사 결과 이상이 없었기에 다운증후군 아이를 가진 사람들의 마음을 읽을 노력은 하지 않았었죠. 그저 주변 누가 다운증후근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와 임신 중절수술을 했다는 소식을 듣긴 했습니다. 무심코 유튜브에 들어갔다 이 영상을 만나 다운 증후군 아이들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혼자 보기보단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드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오늘 이 영상은 미래 태어날 아이가 다운증후군이라 고민하는 예비 엄마아빠에게 보여주고 싶은 영상입니다. 다운증후군 아이들과 그 아이들의 엄마들이 함께 등장하는 순간 느끼는 감.. 2014. 7. 3. 내고장 무법천지 도로를 바꾸고 싶어 생각한 해법. 내가 사는 곳은 정말 최악의 교통 질서 문화를 굳건히 지키는 고장이다. 아침 출근길이면 신호준수 차량보다 위반 차량을 만나는 게 훨씬 쉽고 크고 작은 교통사고 현장을 쉽게 목격할 수 있는 곳이다. 10년 동안 5번의 사고 피해자가 된 사람으로서 이정도 비판은 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서울에서 20년 넘게 살아온 내게 이런 교통 문화는 여전히 스트레스다. 이 고장으로 온지 10년이지만 왜 이런 위험천만한 질주를 멈추지 않는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 신호 위반은 예사로 벌어지는 일이며 과속에 불법 좌회전과 유턴, 심지어 무단 후진까지 차량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주행을 도로 위에서 보여주시는 게 내가 사는 도시의 도로 풍경이다. 가장 흔하게 목격되는 건 정지 신호에 횡당보도에 떡하니 올라가있는 차량들이다. .. 2014. 6. 26. 정홍원 국무총리 유임에 대한 단상. 헌정사상 참담한 사태의 연속이다. 총리 후보자에 대한 검증이 생략된 상태에서 강행된 '깜'이 안 된 후보자 낙점. 드러나는 사실과 악취. 결국 국민잎에 눈물 보이며 적폐를 없애겠다던 박근혜는 자신이 직접 해임시킨 국무총리를 다시 유임시키는 코미디를 직접 연기했다. 국민앞에 사죄한다며 자른 수족 아니던가? 다시 거둬들이는 건 사죄 역시 무효라는 뜻이 아니면 뭐란 말인가? 국민 기만에 우롱에 능통한 그들 패거리들의 수작에 다시 한 번 우리 역사는 기막힌 일을 역사에 추가하게 됐다. 다음은 무엇일까? 해경은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하지만 정홍원과 해경은 문제의 성격이 다르다. 정홍원은 다른 이들의 모자름에 기대 부활했다. 해경은 스스로 모자름에 추락했고 그들보다 무능한 기관을 찾을 순 없다. 그들의 업무는 해.. 2014. 6. 26. 이전 1 2 3 4 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