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의 흔적

추운 겨울에 먹는 별미! 연근으로 맛보는 다양한 요리.

by onHappy 2014. 12. 9.
반응형

오늘은 무안의 소문난 음식 명인의 집으로 가는 일정이 생겼습니다. 

무슨 복인지 모르겠어요. 일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이왕 일하는 거 꼼꼼히 메모도 합니다. 

그래서 탄생한 레시피. 


음식 명인이 알려주는 연근 요리의 모든 것!!


우선 첫번째 요리는 연금 초무침. 




우선 재료는 다음과 같네요.

미나리,굴, 당근, 무, 고추, 양파, 연근 (식초에 담가둔 것으로 데치지 않고 얇게 썰어둔 것)



하얀 연근을 넣어요.  연근을 하얗게 보관하는 방법이 있는데 바로 식초를 사용하는 것. 식초에 담가두었다 쌀뜬물에 살짝 데치면 오래오래 하얀 연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드디어 제철을 만난 굴도 준비해둡니다. 



준비해둔 재료 투척!!



굴도 투척!!



초고추장을 넣고 맛있게 버무려줍니다. 마지막으로 고소한 깨를 뿌려주면 끝. 간단하면서 맛있는 요리가 탄생했습니다. 

우앙 술 생각 나네~!


다음 요리는 연근 밥입니다. 



쌀, 연근, 밤, 대추, 콩, 은행을 준비해주세요. 

가운데는 초장이 아닙니다. 치자물이에요. 



쌀에 물을 붓고 준비한 재료를 빠뜨립니다. 



짜잔~! 밥통에서 완성된 연근밥. 치자물이 맑은 붉은 색이었는데 신기하게도 노란 밥이 되어 나왔네요. ㅎㅎ 뚝딱 요리들이 탄생합니다. 


다음은 연은 청국장 찌게.

우아. 진짜 맛있어요. 이건 꼭 해드시길...



우선 소고기를 참기름에 볶아주어요. 



거기에 육수를 넣고 끓입니다. 

북어 다시마 표고 무 양파 대파로 우려낸 육수랍니다. 



고추장 섞은 된장과 청국장을 넣어요. 

보글보글 끓으면 굴을 넣어요.

연근도 넣고 보글보글 끓입니다. 


무색 무미의 연근은 재료에 따라 맛을 따라가요.  

마지막에 두부와 대파를 넣으면 끝~!

 



짜잔~! 엄청난 비쥬얼을 자랑하는 연근 청국장 찌게. 

그 맛은 어마어마합니다. 


재료는 호박, 버섯, 두부, 홍고추, 파 등이 보이네요. 기호에 따라 재료를 구성해보세요. 

전 두부 대신에 순두부를 넣고 끓여볼 생각이네요. 


다음 요리는 국민 반찬. 연근조림이 되겠습니다. 

물엿을 넣고 불을 켭니다. 

간장도 넣구요.


물엿이 꽤 많이 들어가요. 아끼지 말고 팍팍.



연근을 먼저 넣고 졸입니다. 땅콩도 넣구요...



마늘과 대추도 넣어요. 기호에 따라 호두나 아몬드도 좋겠네요. 



해바라기씨도 넣었습니다. 

맛있겠죠? 



충분히 졸이면 이렇게 국물이 거의 다 사라지고 맛있는 요리가 탄생해요. ㅎㅎ

이 요리는 순식간에 사라졌어요. 

동행한 동료분들이 흡입!!



이밖에도 연근으로 할 수 있는 요리를 더 소개해주셨네요. 

이건 소고기 샐러드. 키위소스를 뿌려 먹으면 황홀할 지경이죠. 

소고기 볶고 샐러드 야채는 좋아하는 걸로 선택해서 즐겨먹는 드레싱 뿌려 먹으면 참 좋겠단 생각이 들었네요.






짜잔~! 테이블 위에 깔린 음식들. 

대단하죠? 

연근으로 물김치도 담그셨더라구요. 


제 눈이 고정된 곳은 여러 짱아찌들이 모여있는 핫스팟!!



침이 꿀꺽 넘어갑니다. 고추랑 버섯부터 토마토까지 짱아찌로 만드시는 명인. 그 맛도 일품이네요.



무안 특산물인 양파. 그중에서도 자색양파로 담근 장아찌.



일반 양파. 꼭 연꽃같네요. 



연근 물김치. 살포시 얼려 먹으면 췌장까지 시월해질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이상 복받은 남자의 요리 이야기였네요. 


반응형

댓글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