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는 건 좀처럼 고장이 나질 않다가 갑자기 수많은 질환을 토해낸다.
팔려는 생각을 조금씩 누르다 차가 아프다고 아우성이면 일단 고쳐야 타던지 팔던지를 할 수 있기에
지갑을 열어 차를 고쳐야 한다. 다 고쳐놓고 보면 썽썽해진 차에 투자한 비용이 아까워 조금 더 타게 된다.
참... 이게 악순환이다. 이삼년 지나면 또 돈을 달라고 떼를 쓴다.
차 판매와 구입도 투자와 다르지 않다.
고점에 팔고 저점에 사야 하는데 그게 항상 맘대로 되질 않는다.
2013년식 카라반이 있다.
18년인가?? 데려왔으니 우리와 지낸 시간은 3년.
그동안 회사가 바빠서, 집 짓느라 거의 쓰질 못했다.
그 사이 아이들은 커버렸고 4인에게 적합한 우리 카라반은
다섯 식구가 지내기엔 조금 작은 느낌이 들었다.
건축부지에 도로 포장이 되니 4륜구동의 필요성이 적어졌다.
카라반을 끌고 어디든 다닐 수 있는 작지만 힘이 좋았던 코란도C의 은퇴 시점이 온 것이다.
게다가 아이들이 커졌기 때문에 큰 차가 필요하다.
집 짓는데 돈을 많이 써서 카라반은 바꾸거나 신차를 뽑기엔 부담스럽다.
코란도c와 패밀리카의 대명사인 카니발의 교체가 필요하다.
카니발 9인승이 가장 대중적인가보다. 아이들은 좋아할 게 분명한데
카니발에 견인장치 부착할 일이 벌써 머리 아프다. 미션쿨러도 필수라고 하고...
지금 코란도C에 부착된 견인장치는 일체형으로 약 2,000kg의 중량을 견인 할 수 있다.
견인장치의 견고함이 견인 중 불안감을 얼마나 해소시켜 주는지는 경험으로 알고 있으니
카니발에도 강한 견인장치를 달아 줄 생각이다.
대략 카니발 중고차 시세를 알아보니 2,500정도 예산이면 올뉴카니발부터 더뉴카니발 사이에서 선택이 가능할 듯 하다.
연식으로 따지면 2016년부터 2018년 사이다.
한 번 사면 4~5년은 타게 되니 신중하게 알아보고 구입해야겠다.
타고있는 코란도C는 얼마에 팔릴까도 걱정이다.
쌍용이 감가가 심한 게 단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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