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구로 구입한 MX 922이 갑자기 토라졌다.
6000번이라... 처음 보는 에러 문구에 껐다켰다를 반복했지만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열심히 구글링도 하고 유튜브도 봤지만 걸린 용지만 제거하면 된다는 그들의 정보는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시도하면 좋다는 방법을 눈 딱 감고 시도했더니 프린터가 다시 살아났다.
그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프린터의 오른쪽 덮개를 연다. 1자 드라이버를 위아래 걸쇠를 눌러서 풀어주고 후면 +자 나사 두 개를 풀어주면 케이스가 벗겨짐
덮개를 열었다면 사진에서 보이는 기어(좌 하단 하얀 부품)을 손으로 조금씩 굴려본다. 내 프린터는 톱니모양의 기어가 전혀 안 돌았던 상황.
기어가 굴러간다면, 그럼에도 6000번 에러가 계속 된다면 이물질이 더 있는지 확인.
기어가 손으로 잘 안 굴려진다면 아래 해결법이 먹힐 확률이 높아짐.
손을 넣어 스폰지 패드를 살짝 눌러봄. 텐션이 느껴짐.
조금 더 강하게 눌러봄. 한계가 느껴짐.
일단 여기에서 고민. 더 갈 것인가? 스톱 할 것인가?
프린터가 직구라면 GO! 정품이라면??
내 프린터는 직구품이니 A/S는 불가... 그냥 GO!!
스폰지를 지구 방향으로 강하게 눌러봄.
딸깍!!
흐... 내 손 잉크 다 묻었음.
비닐장각이라도 기고 시고할 것을 강추!!
두어 시간만에 되살린 922. 너 죽었으면 '요즘 최고의 프린터' '가성비 갑 프린터' 검색할 뻔.
검색하면서 안 사실이지만 922 6000메시지는 거의 사형선고급. 이 글 보고 해결하는 분들이 많이 계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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