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상의 흔적68 지난해 주력 파워뱅크로 활약한 배터리와 배터리팩 공개. 뭐지? 이건? 생소한 제품이다. 그도 그럴 것이 사용자가 극소수에 불과한 방송용 카메라에 사용되는 배터리팩과 배터리로 이뤄진 파워뱅크다. 크기는 손바닥보다 좁고 긴 형태다. 배터리팩은 두 개. 둘을 조립해 쓸 수도있고 분리해 쓸 수도 있다. 배터리 용량이 넉넉해 분리해 사용했다. 낮부터 LED 60발 켜놔도 다음날까지 쌩쌩하다. 60발 LED 2개를 양쪽에 배치해 캠핑과 낚시를 다녔다. 이렇게 배터리팩에 배터리를 삽입하면 준비 끝. 배터리는 요즘은 잘 안 쓰는 니켈 카드늄. 구형이지만 성능은 짱짱하다. 이녀석으로 LED도 밝히고 서큘레이터도 돌리고 온수보일러 모터도 돌렸다. 단 한 번도 뻗어버린 적이 없는 배터리. 집에 8개인가?? 가 만충 상태로 대기중이다. 플러스 마이너스극이 노출되어있어 응용하기 편.. 2014. 9. 17. 혼자사는 그대들이여. 미역국 이렇게 끓여라. 혼자 사는 경험은 소중하며 각별하다. 동시에 구차스럽다. 청소도 점점 시들해지고 밥 챙겨먹는 건 한없이 귀찮아진다. 청소야 신경만 안 쓰이면 문제될 게 없지만 먹거리는 중요한 사안임에 틀림없다.인생을 먹고사는 것이라 하지않던가?잘 먹는 게 인생의 질을 좌우한다는 게 나이를 먹으며 생기는 소신이다. 혼자 사는동안 가장 많이 먹은 게 라면이었다.거기에 매일 회식. 건강이 좋아질리가 없지. 결혼하니 식단이 달라지고 애를 낳으니 요리를 분담하게 됐다. 내가 자신있는 요리는 미역국이다.이제 그 레시피를 공개한다. 1. 미역을 잘라 물에 불린다. 2. 소고기를 물에 넣어 끓인다. 3. 미역을 넣고 더 끓이다 간장으로 간을 한다. 어떤가? 정말 간단하지? 물론 이렇게 하면 십중팔구 맛이 덜난다. 숨겨진 포인트가 있다.. 2014. 9. 17. 피셔프라이스 러닝홈 스스로 수리하기. 피셔프라이스 러닝홈 스스로 수리하기. 지인집에 다녀온 러닝홈. 2년만에 작동불능이 되어 돌아왔다. 찬찬히 보니 건전지액이 흘러 회로가 부식됐던 것. A/S를 알아보니 새거사는 게 낫다는 글이 대부분이다. 그럴줄 알았다. 그래서 휴일오전 분해에 들어간다. 엄청 많은 볼트를 풀다 지쳐 드릴을 사용해 분해!! 찾았다. 이녀석 건전지액에 흠뻑 취해 부식되어 접지부분이 끊어져있다. 박박 문질러 녹부분을 닦아낸다. 너무 삯아버린 부분은 과감히 절단. 건전지액의 흔적. 열심히 닦아냈지만 더이상은 무리. 잡땜으로 붙여준다. 그런데 네 이름이 뭐였냐? 다이오드? 여튼 이렇게 해놓고 건전지 삽입하니 바로 소리가 나온다. 덩치만 컸지 별로 복잡하지 않은 회로. 중고등학교시간에 왜 공업이 있었는지 이제 이해된다. 수리 끝났다.. 2014. 9. 17. 아이폰 5 음성명령 끄기 성공. ios 7 탈옥, Activator 물놀이갔다 물에 빠져 미쳐버린 아이폰5. 시도때도없이 음성 명령을 호출한다. 계속 뜨는 음성명령. 도와주지 말라는데도 자꾸 떠서 아무것도 못하게 한다. 게다가 자기 마음대로 전화도 걸어대니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음성명령을 끄고 싶다는 질문은 많은데 뾰족한 답변이 없다. 음성명령 끄는법, 음성명령비활성화 등등 검색어에 대한 답변은 모두 쓸데없는 것들뿐. 구글링을 하니 탈옥후 엑티베이터로 아이폰 음성명령을 끌 수 있다는 정보가 나온다. 예전엔 탈옥이 참 복잡했지만 요즘은 간단하다. 프로그램 하나 다운받아 실행시키고 시키는대로하면 5분정도? 면 끝이다. 내 ios 버전은 10.7.1 탈옥툴은 Pangu라는 중국해커의 작품이다. 탈옥 하실 분들은 10.7.1이나 10.7.2완탈 툴이 많이 배포되어있으니 .. 2014. 9. 16. 60일 된 아기 뇌수막염 응급실행. 열이 안 내려간다. 감기가 좀 심상치 않다. 종일 끙끙 앓는 소리에 뭔가 힘도 없다. 동네 아동 병원을 다 쑤시고 다닌다. 모든 의사들이 대학병원으로 가야한다고 입을 모은다. 너무 어린 신생아라서 열이 오르면 요로감염 아니면 뇌수막염일 가능성이 농후하단다. 수액으로 버틸까도 싶었지만 별 효과가 없다는 게 그들의 의견. 결국 늦은 밤 대학병원으로 간다. 일사천리 진단과 체혈이 끝나고 등 극소마취를 위해 연고가 발라졌다. 엄마 손으로 4cc의 이름 모를 약이 든 주사기가 건네졌다. 먹이란다. 아기 잠자는 약이란다. 소량으로 약을 주입하는데도 어찌나 오만상을 찌푸리는지 그 맛을 안 봐도 알 정도다. 그렇게 피하고 싶던 순간. 등줄기에서 맑은 척수가 뚝뚝 떨어진다. 60일 된 아이가 낼 수 있을 것 같지않은 울.. 2014. 9. 5. 악성코드 완벽 제거. 드디어 지겨운 거머리들로부터 해방되다. 이상했다. 바탕화면에 11번가와 AK몰, G마켓 아이콘이 끊임없이 생기고 쓰지도 않는 인터넷 익스플러어는 한국 영업인 조합이라든가 스마트 파일 등의 사이트를 자꾸 내게 띄워댔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일을 보고 회사로 돌아와보면 내 노트북은 끊임없이 지껄여댔다. 대부분 온게임넷 게임 해설 소리였다. 악성코드도 이런 악성코드가 없었다. 수없이 V3로 바이러스 체크를 해봐도 소용이 없고 수동으로 찾아내 삭제하려해도 방법이 없었다. 워낙 잘 숨어있는 악성코드들, 그 중 정체를 드러낸 놈은 바로비짓이라는 이름의 악성코드였다. 검색을 해봤더니 이런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툴이 있는 사이트로 연결됐다. 미심적은 눈빛으로 살폈는데 효과는 봤다는 덧글이 800개가 넘었다. 이정도면 신뢰가 간다. 바로 다운받아 실행. .. 2014. 8. 24. 사이드 폴대로 만들어주는 초간단 어린이 인디언 티피 텐트. 2014 2월 작성한 글.네이버에서 이곳으로 옮기다. 거실에 솔캠용 텐트로 종종 아빠와 아들 아지트를 만들곤했는데요, 안지기가 아들 혼자 쓰는 텐트를 만들어달라합니다. 그래서 만들었어요. 이른바 '10분 완성 어린이용 인디언텐트'준비물은 업라이트폴 5개, 고무줄, 시침핀, 천이나 이불입니다. 이렇게 업라이트폴 두 개를 'ㅅ' 모양이 되도록 고무줄로 고정합니다. 양쪽에 'ㅅ'모양 두 개를 배치하고 지붕에 폴을 하나 이어 고정한 후 천을 덮어 시침핀으로 고정합니다. 다리는 책상이나 테이블다리등에 묶어둡니다. 짠~ 완성. 10분이면 됩니다. 아이가 들어가서 안 나오네요. 헤헤 2014. 8. 20. 아이 자전거 브레이크 간격 조절해주기. 아이 자전거를 사는데 자전거집 아주머니의 말에 홀랑 넘어갔다. "이왕 사주는 거 초등학교때도 쓰게 큰 걸로 사줘요." 여렸을 때 삼촌 사이클을 타던 기억이 나서 그게 좋겠다고 와이프를 설득한다. 팔랑귀 우리 와이프도 좋다고 구입한 삼천리 레스포 자전거. 다른 아이들은 벌써 네발에서 두발 자전거로 넘어갔는데 울 아들 자전거 타기를 포기했다. 남들 보기에 창피했는지 두발로 다니게 보조바퀴를 떼어달라고 했는데 두 발자전거 타기가 겁났는지 연습 한두번 하고는 자전거를 장식품인양 세워두기만 한다. 핸들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지 요리조리 뜯어봐도 그건 불가능해보이고 브레이크라도 쉽게 잡게 해주자는 마음으로 작업에 들어간다. 핸들을 살펴보면 이런 볼트가 있다. 이게 뭐하는 볼트일까? 했는데 옆집 형님이 알려주셨다. .. 2014. 8. 20. 냉장고 정리의 해답을 찾다. 냉장고 문짝과 칸칸이 정리 안 된 통들이 들어차있으면 식탁이 빈곤해진다. 특히 살림에 어두운 남편들이 스스로 요리거리나 반찬을 챙겨야 할 경우 맹장고가 복잡하면 계란이나 하나 찾아 후라이 해먹고 마는 경우가 다반사디. 다행히 우리집은 중간정도의 상태였다. 썩 나쁘지도, 썩 괜찮지도 않은 중간. 대부분의 집들이 비슷하다. 음식양이 적으면 어느정도 비슷한 종류로 분류해 정리가 가능하지만 양이 늘어나면 그마저도 쉽지않다. 우리 와이프도 "냉장고 정리해야지"라는 말을 달고 살았다. 그러다 오늘 야밤에 냉장고 정리를 끝내버렸다. 말끔해진 냉장고. 우아~ 기분이 다 좋아진다. 비결은 뭘까? 우선 용기의 통일이다. 오늘 택배로 온 silicook이라는 녀석은 문짝에 들어가는 용기들로 수납면적이 늘어나 냉장고를 효율적.. 2014. 8. 17. 이전 1 2 3 4 5 6 ··· 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