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일상의 흔적68

[섬 여행] 홍도, 여행객 발길이 닿지 않는 2구 이야기. 올해 초 (정확히는 2월)다녀왔던 홍도2구의 모습입니다. 주로 동영상을 다루다보니 사진이 귀합니다.사진은 동영상에서 캡쳐해 올립니다. 배를 타고 가야하는 섬마을인데다 보통 여행객들은 1구에서 머물다 가기 때문에 더욱 알려지지 않은 마을입니다.홍도에서도 배를 타고 섬을 돌아 만날 수 있는 곳이네요. #모바일에서 동영상이 안 보이기도하더군요. 어쩔수 없습니다. 수정할 능력은 없네요 ㅠㅠ 2014. 3. 19.
즐거운 공방 놀러가서 떡볶이 먹고 그릇도 만들고. 주말아침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이거다. '오늘 뭐하지?' 낚시에 미쳐서는 그런 고민이 필요앖었지만 아이기 태어나 자라고 가족이라는 울타리에서 역할이 주어지니 낚시는 아니었다. (같은 이유에서 골프도 못된 취미다.) 그래서 시작한 게 캠핑. 많이도 다녔다. 그런데 회사 일이 주말에 어정쩡하게 다리를 하나씩 걸치면 캠핑 나가기도 쉽지않다. 이번 주말이 그랬다. 오랜만에 공방가서 놀자. "안녕하세요?" "어! 오랜만이네요" 공방선생님이 반갑게 밎아주신다. 자주 다닐 때 언젠가 술마시며 형 아우 하기로 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약속은 씻겨 내려 다시 어색하게 서로 존칭을 쓰는 사이가 됐다. 요즘 비염때문에 힘들다는 말에 마침 와계셨던 공방선생님 누님께서 침을 놔주신다. 이 가족은 만능가족인가보다. 아들이 열심히 .. 2014. 3. 19.
도솔암과 미황사에서 봄 기다리기 3월, 영남알프스 운문산과 가지산에서 혹독한 겨울을 체험하고 이번엔 해남 달마산에 위치한 도솔암과 미황사를 찾는다. 과연 봄이 왔으려나? 도솔암은 일행들과 차로 달마산 7부 능선까지 올라가 능성길을 타고 가는 순탄한 길이다. 달마산은 TV로만 봐왔는데 실제 걸어보니 그 자태가 굉장하다. 뾰족 솟은 기암괴석들이 이어지다 저 멀리 평원과 바다가 보이는 전망이 번갈아 나타난다. 일행들은 사진을 많이 담았지만 난 눈으로 많이 담았다. 얼마나 걸렸을까? 이것저것 할 일들이 있어 많이 지체됐지만 천천히 풍경 감상하며 걸어도 20분이면 도착할만한 거리에 도솔암이 버티고 있었다. 아니 웅크리고 있었다는 말이 더욱 어울리겠다. 누가 여기에 이렇게 암자를 지을 생각을 했을까? 상상으로도 엄두나지 못할 장소에 정말 작은 암.. 2014. 3. 19.
허밋텐트, 그까이꺼 혼자 치지 모. 주말, 창 밖으로 내다 본 날씨가 너무 쾌청하다.근무만 아니었으면 야영 나갔을텐데...아쉽다. 여기저기 안부전화를 돌리다 들려온 소식.아는 분들이 근처에서 캠핑하고 계신다네?새로 구입한 텐트도 처볼 겸 아들과 달려간다. 일단 가방은 두 개. 본체와 폴대다.기존 텐트의 폴대와 비교하면 1.5배는 강해보이는 폴대와 두 배는 두꺼워 보이는 스킨이 이 텐트의 특색이다. 바닥에 주욱 늘어놓고 폴대를 체결한다. 설명서가 뭔 필요있겠나?요즘 나오는 텐트들은 슬리브와 바닥 핀에 친절하게 모두 생으로 구분해 놨기 때문에 맞춰끼우면 된다. 게다가 모두 비슷비슷한 모양이라 한 가지 텐트를 칠 줄 알면 나머지 텐트들도 큰 어려움 없이 설치할 수 있다. 엇. 울 아들 언제 양말벗고 웅덩이로 갔나? 겨울이라 발 시려울텐데. 내 .. 2014. 3. 17.
통영에서 만난 수천마리 감성돔 떼. 통영에서 들린 양식장. 뭐가 들었나 봤더니 감성돔이 드글드글하네요. 여기는 겨울철 수온이 많이 떨어지진 않아서 감성돔 양식이 가능하다합니다. 막상 카메라를 넣어보니 그 수가 굉장합니다. 여기에만 수만마리를 키운다고 하네요. 통영은 감성돔 낚시로도 유명한데 한 겨울에도 양식이 가능한 걸 보면 타 지역에 비해 확실히 수온이 괜찮아보입니다. 우선 감성돔 영상 구경하시죠. 통영은 감성돔 낚시가 11월부터 시작됩니다. 수온때문이죠. 서남해에서 11월이면 비수기로 접어드는 것과 비교됩니다. 여수 개도, 욕지도 등이 유명하죠. 가을에 개도 출장이 있어 낚시장비 자뜩 가져갔다 이상한 사람 취급받았습니다. 너무 이른 것이었죠. 서남해쪽은 한창인데 이쪽은 낚시꾼 한 사람 보이지 않더군요.포인트는 그야말로 예술이더군요. 겨.. 2014. 3. 17.
통영 동피란 마을과 활어시장 구경하기 이 글은 통영 동피랑마을 언동스에 앉아 커피와 함께 작성됐습니다. 전국에 강추위가 왔다는데 이곳 통영은 참 따뜻하네요. 통영항에 일이 있어 둘러보다 이곳 동피랑마을까지 왔어요. 다른 곳으로치면 달농네라고 표현할 수 있는 곳인데 이 마을은 직접 와서 살고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예쁘게 단장되어있습니다. 곳곳에 벽화들이 이곳 골목들과 담장들을 특별하게 만들어주고있습니다. 누가 이리도 아기자기하게 꾸몄을까 궁금하기도하네요. 구냥 뒀으면 여느 언덕배기 마을처럼 빈촌의 이미지로 남았겠지만 이곳 동피랑마을은 소중한 손길들이 모여 통영의 명물을 만들어놨네요. 언덕을 천천히 오르면 전망대가 나옵니다. 통영항을 내려다볼 수 있는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쉬어가는 곳입니다. 내려오는 길 마주친 재미있는 벽화. 제 친구 중에도 .. 2014. 3. 17.
허밋텐트 오징어핀 교체. 거실에 텐트를 펼칩니다. 제 주력 텐트는 알레그로와 동일 제품인 허밋입니다.여태 써왔던 텐트 중 가장 많은 장점을 보유한 녀석입니다.크기 만족스럽고 스킨 폴대 강합니다.강풍에도 너무 잘 버텨주죠.메쉬창도 상단에 네 군데나 있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고 옆면 출입구도 양쪽으로 따로 개방이 가능해 효울적인 이용이 가능합니다.색상도 마음에 들구요.그러나 단점이 있습니다.첫째, 스킨이 두꺼워 무겁습니다.둘째, 기본 핀이 너무 약합니다. 오늘 거실에 텐트를 편친 건 핀을 교체하기 위해섭니다. 다른 핀들은 기본 핀으로도 사용하는 데 큰 지장은 없습니다. 문제가 되는 핀은 가장 두꺼운 22파이 폴대에 들어가는 핀입니다. 가장 많은 힘을 받는 핀인데 다른 핀들과 사이즈가 같습니다.ㅠㅠ 그렇습니다. 허밋 텐트의 모든 핀은.. 2014. 3. 13.
비염과의 싸움. 내가 찾은 승리조건. 2년 전부턴가 코가 막히고 재채기가 시작됐다. 특히 추운 공기와 접할 때 증세가 더 심해졌다. 병원에 감기처방을 받으러 갔더니 비염이란다. 더불어 아들도 비염이란 판정을 받았다. 유전이란다. 평생 비염이 뭔지도 모르고 살았는데... 이럴수가. 우선 양약처방을 받았다. 심해질 때 먹으면 증상이 완화됐다. 그걸로 끝이었다. 서너시간 지속되곤 다시 증상이 시작됐다. 이거 곤란한데.... 열심히 검색해보니 침이 좋단다. 회사 근처 한의원에 들른다. "비염이 심해서요"침을 놔주고 따뜻한 찜질을 해주신다. 침은 신기하게도 코 주변에 놓자마자 막힌 코를 뚫어준다. 그러나 약효는 양약과 비슷하다. 개인적인 차이가 있겠지만 내겐 양약이나 침술이나 비슷한 결과를 불러왔다. 그때서야 원이이 뭘까 고민하게됐다.그 전과 달라진.. 2014. 3. 12.
한국 말산업 고등학교 한국말산업고등학교(韓國馬産業高等學校)는 전라남도 장흥군 대덕읍 도청신월로 155에 있는 공립 특성화 고등학교이다. 이 글이 위키백과에서 소개하는 한 고등학교의 소개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말산업을 준비하는 젊음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 모인 학교다. 3월 3일 오늘 입학식이 있었다. 학교에 도착하니 8마리의 말이 운동장을 자유롭게 누빈다.우아~ 이런 풍경 낯설다. 늠름한 남학생도 있고 귀여운 여학생도 있다. 말타는 솜씨가 부럽다. 조금씩 미숙한 모습도 보이지만 학생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땐 대단한 실력들이다.학교에서 말에 대해 배운다는 건 얼마나 매력적인 일일지 생각만해도 즐겁다. 학교에선 일반 과정과 함께 조련, 승마 서포터, 비육마 생산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한다.특화된 교육과정 덕분에 외지에서 이 먼 장.. 2014. 3. 3.
반응형

loading